전 세계 350여 명의 사람들은 현재 영하 196도의 차가운 공간에 잠들어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소망은 같다. 의학기술이 발전한 먼 훗날 다시 깨어나 새로운 삶을 찾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은 이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할 수 있을까. 인간의 죽음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심장이 기능을 멈 ...
2017년 9월 처음 가동을 시작한 유럽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러피안 엑스펠 (E-XFEL·European X-ray Free-Electron Laser)’을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과학동아가 찾았다. E-XFEL은 미국, 일본, 한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가동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다. 가속관을 직선으로 3.4km 연결해 세계 최대 규모다. ...
1997년 10월 15일.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우주로 떠났던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가 9월 15일 토성 대기에 충돌해 불타면서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길이 6.8m, 폭 4m인 카시니는 2004년 우주 탐사 역사상 최초로 토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토성과 그 고리 사이의 혹독한 여행에서 살아남아 13년 동 ...
세계에서 가장 춥다는 남극 한 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89.2℃. 수 분만에 인간의 눈, 코, 심지어 폐까지 얼어붙게 한다. 이런 곳에서 물을 공중에 흩뿌리면 그 자리에서 얼음으로 바뀌고 만다. 그런데 한 과학자가 영하 150℃에서 얼지 않은 물을 발견했다.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극저온 상태의 물이 20 ...
내 이름은 로마네스코 브로콜리! 나를 본 사람들은 모두 내 외모에 반하고 말지! 어때? 나 정말 아름답게 생기지 않았니? 호호~! 배추, 양파, 토마토, 파, 마늘, 호박… 등 많은 채소들이 있지만 사람들은 나처럼 화려하고 예쁜 채소를 가장 좋아한다고~. 잠깐! 아까부터 커다란 양배추 녀석이 계속 내 ...
지난 21세기 ‘화성 이주’는 상상에 그쳤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화성정착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시간만 끌다 흐지부지 사라졌다.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일까진 성공했지만, 인간이 화성에서 일상적으로 살 수 있을 거라 믿는 사람은 없었다.전쟁과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진 ...
온도의 기준점에 대해서 흥미로운 제안이 많았다. 버터가 녹는점이나, 가장 더운 여름날의 기온, 프랑스 파리의 관측소 지하실의 온도 등이 있었다. 심지어 손을 넣고 견딜 수 있는 가장 뜨거운 물의 온도를 기준으로 하자는 엽기적인 주장도 있었다.위대한 뉴턴조차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람의 혈액 ...
2우리는 ‘양(陽)의 온도’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절대영도(영하 273.15℃, 0K)에서 무한히 뜨거운 ‘무한 온도’까지가 바로 양의 온도다. 우리는 절대영도보다 낮은 온도는 없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독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언대와 막스플랑크 연구소 양자광학부 공동연구팀은 약 10만 개의 칼륨 원 ...
크흑…, 분하다. 이번엔 검은 조직의 정체를 알아낼 줄 알았는데. 눈앞에서 적을 놓치다니…!흠~. 안 되겠어, 코난. 이 만화가 시작한 지 벌써 17년이나 됐는데, 이렇게 있다간 늙을 때까지 어른으로 돌아가지 못할 거야.그럼 어떻게 하지? 무슨 좋은 방법 있니 미란아?좋은 생각이 있어! 여길 가 보는 ...
“자, 조용! 조용! 곧 1차 오디션이 시작될 예정이다. 알다시피 우리 오디션은 ‘어린이과학동아’ 홈페이지와 책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심사위원은 물론 독자들의 날카로운 평가도 받는다는 뜻이지. 후후~,겁먹었나? 지금이라도 자신 없는 사람은 나가도 좋아~.하지만 우승자에게는 최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