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 손님을 초대하려고 합니다. 서로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수는 어느 정도 돼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을까요? 일명 ‘파티 문제’라고 불리는 ‘램지 수’ 연구에서 새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램지 수에 대한 업적으로 아시아 최초로 ‘풀커 ...
처음 점과 끝점만 만나게 아무 선이나 그려보세요. 원도 좋고 아메바 모양의 구불구불한 곡선도 좋습니다. 이제 이 선 위에 네 점을 골라 정사각형을 그려보세요. 만들어지나요? 수학자들이 100년 넘게 연구하고 있는 내접 사각형 문제입니다. 시작점과 끝점이 같은 곡선을 볼펜을 떼지 않고 한 번에 ...
세 변의 길이가 모두 정수인 직각삼각형과 이등변삼각형이 둘레와 넓이가 모두 같을 수가 있을까요? 있다면 몇 개나 있을까요? 최근 일본 대학원생들이 삼각형의 성질에 관한 재밌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직각삼각형 하면 많은 사람이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떠올릴 겁니다. 피타고라스의 정 ...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은 강제 수용소에서 일하거나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헝가리 수학자 투란 팔 역시 벽돌공장에서 강제노동했는데요, 그 순간에도 수학 문제를 제기해 지금까지 연구되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유명한 수학자 투란 팔은 에르되시 팔과 함께 46년 이상 공동 연구했 ...
독일 오베르볼파흐 수학연구소는 식당을 지정 좌석제로 운영합니다. 매 끼니마다 다른 사람과 앉아 밥 먹으면서 다양한 교류를 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런데 이름이 적힌 냅킨을 무작위로 놓다보면 종종 같은 사람과도 밥을 먹게 됩니다. 매번 다른 사람과 앉을 수는 없을까요? 독일 서남부 지역 ...
작대기가 길어도 실처럼 가늘다면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작대기를 휘지 않고 한 바퀴 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방에 가까스로 들어가는 큰 가구는 어떨까요?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국적 연구팀이 가구를 돌릴 묘수를 내놨습니다. 화장실처럼 좁은 공간에서 길이 1m인 작대기를 한 바 ...
그리스의 수학자 에우클레이데스(유클리드)가 ‘기하학 원론’이라는 평면 기하 교과서를 쓴 지 1700여 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해결인 평면 기하 문제가 많습니다. 이번 호에 소개할 문제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1950년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가 만든 문제로, 최근 영국의 생물학자인 아 ...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창이던 2018년 2월 21~26일, 우리나라 수학 국가대표는 루마니아에서 수학 실력을 뽐냈습니다. 루마니아 수학마스터대회(RMM)에 참가한 것인데,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폴리매스 프로젝트에서 활약한 수돌이 김홍녕 군은 전체 1등으로 금메달을 땄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