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남극의 펭귄마을 연구 현장에 턱끈펭귄 한 마리가 도착했습니다. 재빨리 마취 호흡기를 코에 대자, 펭귄은 이내 잠이 들었지요. 이때부터 저는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웬 펭귄이냐고요? 지금부터 2019년 남극 출장 진료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남극 세종과 ...
사용한 마스크 끈을 반으로 잘라서 버려 주세요. 한번 쓰고 아무렇게나 버린 마스크 때문에 야생동물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어요. 마스크를 먹이로 오해하거나 마스크 끈에 걸려 생존이 위협받는 동물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거든요.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 ...
[3D 프린팅 + GPS ]가짜 바다거북 알로 불법 거래 추적한다 중앙아메리카의 국가 코스타리카에서는 바다거북이 해안가에 산란한 알이 음식 재료로 거래된다. 바다거북은 대부분 멸종위기종으로, 알을 채취해 유통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하지만 정력에 좋다는 속설 때문에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
◇ 보통난이도 | 아무나 못하는 팩트체크 대한민국은 지리적으로 동아시아와 대양주(남태평양의 여러 섬)를 이동하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에 포함돼 있습니다. 대형 조류인 두루미와 큰고니,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월동을 위해 매년 가을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문제는 철새가 선호하는 서식지 ...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슬리퍼 생태연구자’ 배윤혁입니다. 지구사랑탐사대의 어벤저스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현장교육과 탐사를 할 때마다 슬리퍼를 신고 다녀 이런 별명이 붙었지요. 저는 지난 1월 호주 맥쿼리대학교 인턴연구원으로 일하며 숲속 곳곳에서 개구 ...
청주동물원에는 부리가 삐뚤어져 윗부리와 아랫부리가 서로 맞지 않는 독수리 ‘하나’가 살고 있습니다.부리의 위아래가 잘 맞지 않아 먹이를 먹기도 힘들어 보이지요. 이런 하나가 청주동물원에 살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이번 화에서는 그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야생 ...
※편집자주. 3월 29일 청주 도심에서 구조된 여우는 북미산 여우(north american red fox)인 것으로 4월 26일 최종 확인됐습니다. 북미산 여우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붉은 여우의 아종 중 하나로, 개체 수가 많은 편에 속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국립공원생물종 ...
이번 호주 산불은 많은 생명들의 목숨을 앗아갔어요. 나무들은 불에 탔고, 숲에 사는 동물들은 꼼짝없이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 갇혔지요. 산불로 인해 망가진 자연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을까요? 지난 1월 1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는 2200kg의 ‘당근 비’가 내렸어요. 뉴사우스웨일스 ...
“헉헉! 탐정님~, 꿀록 탐정님~!”한순간도 쉴 틈이 없는 꿀록 탐정! 머리가 지끈 아팠지만 이내 몸을 일으켰어요. 이번엔 잔뜩 상기된 표정의 개미가 얼굴을 들이밀었어요.“헉헉…. 땅속에 뼈, 뼈가…!”뼈라는 말에 꿀록 탐정은 머리가 쭈뼛 섰어요.“개미군, 천천히, 자세히 말해 보시오!” # ...
소복소복 눈이 내리던 지난해 12월 7일,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아침고요수목원에 모였어요. 겨울에 활동하는 새를 관찰하는 ‘윈터 윙즈 ... 말했어요. 도움★아침고요수목원, 심유진(한국야생조류협회 연구원) , 이상진(한국야생조류협회 연구원), 인재원(아침고요수목원 홍보기획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