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조연으로 취급되던 프리지아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귀여운 노란 꽃이라는 선입관은 버리라며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란한 색상과 모양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는 프리지아 패밀리를 찾아가 보자. 순결 또는 순진한 마음.노란 꽃잎과 상큼한 향기로 새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꽃 프 ...
아프리카는 화려한 색깔의 대륙이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이 푸른 하늘과 손에 잡힐 듯한 구름, 다양한 색깔의 꽃들과 사바나의 야생동물들, 그리고 그들의 흑색 피부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어린왕자’ 속 천덕꾸러기 바오밥나무아프리카 동남부를 여행하면서 마을 어귀나 우거진 숲속, 세렝게 ...
“유감스런 말이지만 생물학은 엄밀한 과학이 아니다. 화학이나 물리학과는 달리 생물학에는 간단한 규칙이 별로 없으며 법칙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다.”미국의 저명한 식물학자 윌리엄 버거는 그의 책‘꽃: 꽃은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의 첫 장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생명체란 그 다양함이 ...
식물원에 대한 밋밋한 기억‘식물원’하면 처음 떠오르는 그림은 뭘까? 아마 커다란 온실 속에 갖가지 식물들을 모아 놓은 모습일 것이다. 아니면 놀이공원이나 동물원에 갔을 때, 보는 둥 마는 둥 지나쳐 버린 기억도 있을지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물원을 가 보지 않았거나, 가 봤더라도 그 ...
다른 품종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유전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불과 20-30종의 야생장미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파란 장미 꽃말은 ‘불가능’ 이처럼 신의 손을 가진 것 같은 장미 육종가들도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바로 파란 장미를 만드는 것이다. 화훼분야의 ‘성배’ (聖杯)로 ...
왠지 전설적인 무술배우 이소룡이 떠오르는 다부진 얼굴. 날카로운 눈매. 온몸에서 피어오르는 고수의 기(氣).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을 이끄는 정혁 단장을 만난 기자의 첫느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무실 한켠에 놓인 운동대회에서 수상한 듯한 트로피 한무더기가 눈에 들어왔다(나중에 ...
에틸렌 등 다양하다. 심지어 성적 유인물을 분비해 공격자를 혼란시키기도 한다.야생장미의 어린 순은 유난히 연하고 단물도 많아 진딧물들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기 쉽다. 장미는 진딧물이 공격하는 어린 순에서 특수한 휘발성 기체를 만들어 공기 중으로 신호를 보낸다. 이 가스는 주변의 ...
식물은 어떻게 자기 몸을 지키나, 식물도 가시, 털, 거친 잎 등으로 나름의 방어책을 강구하고 있음은 널리 알려진 일.여기 더해 식물은 분비물을 통해 자신을 먹는 곤충의 천적을 불러들여 적을 퇴치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경기란 항상 대등한 상대끼리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신문에는 언제나 ...
"흔히 볼 수 있는 꽃들도 카메라 렌즈를 통해 몇 배 확대해서 보면 인간의 솜씨로는 빚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꽃을 사랑하는 사람 가운데는 가만히 앉아서 내곁에 있는 꽃만을 사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산과 들에 나가 카 ...
자연의 살아움직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생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궈내는 생태사진가들의 세계를 찾아가 보자.개울가와 저수지 주변에 서식하는 물총새는 물가 흙벼랑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른다. 어미새가 물어다 준 민물고기를 맛있게 발라 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