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그램(pictogram)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로 여행을 떠났는데 화장실이 급하다고 상상해 보세요. 다행히 화장실 앞에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붙어 있어요.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려진 그림 문자를 픽토그램이라고 해요. 관광지나 공공장소에서 쉽게 볼 수 있 ...
이호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연구실에는 거대한 냉장고 4대가 놓여 있다. 냉장고 안에는 음식 대신 이차전지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이 교수는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일차전지와 달리 이차전지는 충·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의 충·방전 효율을 ...
“스마트폰 배터리의 설계 수명은 2년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명은 사용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를 평가하고, 배터리의 수명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용민 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는 스마트폰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
“구름은 발달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2월 27일 기상청과 환경부가 발표한 ‘인공강우’ 실험의 최종 결과는 아쉽게도 ‘실패’였다. 전 국민적인 관심사인 미세먼지를 해결할 방안으로 1월 25일 서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으나, 강우가 관측되지 않아 개선 효과를 확인조차 할 수 없 ...
우리는 과연 전기 없이 살 수 있을까?아마 어려울 것이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부터 스마트폰, 주방가전, 그리고 이제는 도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까지. 전기는 인간 사회 전체를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는 대체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가끔 부주의나 관리 소홀 ...
국내 최초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을 통해 보이는 현실 이미지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얼마 전 신드롬을 일으킨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AR을 이용한 대표적인 콘텐츠다. ...
카멜레온은 주변 환경에 맞춰 자유자재로 피부색을 바꾼다. 피부 속 광결정 구조 사이의 간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열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카멜레온의 색 변화 원리에 착안해, 별도의 염료 없이 스스로 색을 바꾸는 유연한 전고체(고체 전해질)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 ...
폭발 위험이 없는 물 기반의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가 개발됐다. 천쉥 왕 미국 메릴랜드대 생체 분자공학과 교수와 캉 쑤 미국육군연구소 연구원 등 공동연구팀은 소금물 용액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는 폭발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성능이다. 분말 형태의 고체전해질은 액체전해질처럼 전극으로 고루 스며들지 않는다. 전해질과 전극의 접촉이 원활하지 않으면 리튬이온의 이동이 어려워서 성능이 떨어진다. 정윤석(아래에서 두 번째 줄 가운데)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는 ...
주변을 둘러보면 휴대전화, TV, 컴퓨터 등 전기로 움직이는 물건들이 정말 많아요. 전기가 없다면 이 물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지요. 그런데 전기는 어떻게 이 물건들을 움직이는 걸까요?전기에너지는 전자의 움직임으로 인해 생기는 에너지예요. 이는 마치 흐르는 물이 물레방아를 돌리는 것과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