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의료가 보편화되려면 수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 기반을 쌓기 위해 우리는 ‘하나의 작은 것, 세포에 집중한다’는 신념을 기업명에 담았습니다.” 류동환 엘엠엔틱바이오텍 대표(DGIST 20학번)는 회사 이름을 ‘LMNTIC(엘엠엔틱)’으로 정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엘엠엔틱은 ‘원소의 ...
결석을 빼기 위해 롤러코스터를 탄 의사 허리에 손을 얹어보자. 이때 손바닥이 감싸고 있는 부분에 강낭콩 모양의 장기인 신장(콩팥) 한 쌍이 들어있다. 신장은 피를 정화하는 몸속 필터로, 하루에 약 200L의 피를 걸러 노폐물을 제거한다. 걸러진 노폐물은 물에 녹은 상태로 신장 내부의 빈 곳에서 ...
오랫동안 장내미생물 연구는 배양 배지로 단일 미생물을 분리하거나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직접 관찰하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GS)이 발전하면서, 장 속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한 번에 해독해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적 방법으로 분석 ...
“공부를 하면 할수록 궁금한 것들이 계속 생겨날 겁니다. 그런 질문들을 연구하기 위해 중이온가속기를 짓는 겁니다. 미래에 연구자가 된 여러분이 궁금증을 푸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권면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자문위원(전 가속기구축사업단장)의 말에 과학동아 독자들 ...
생성형 AI로 원하는 웹 페이지를 만들고, 웹툰을 그리고 영상까지 제작하는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수많은 직업을 AI가 대체할 거라고 추측하는 가운데, 어떤 직업이 계속해서 유망할까요? 2023년 5월 발간한 세계 경제 포럼의 연구 보고서 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1월 발간한
면역계 최강 공격력으로 알려진 킬러 T 세포는 자신에게 딱 맞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만 골라 제거한다고. 이런 방식으로 바이러스 질병은 물론, 암을 치료할 열쇠로 과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데! 킬러 T 세포가 어떤 바이러스를 처음 만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데 일주일 ...
이것이 최초의 면역기반 항암치료입니다. 하지만 이후 방사선 치료, 세포독성 항암치료제 등이 개발되면서 면역을 이용한 항암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면역항암이란 발상이 겪어온 시행착오들 그렇게 잊힌 면역항암제 개념을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스티븐 로젠버그 박사가 다시 꺼냈습니다 ...
소아청소년이 걸릴 수 있는 질환도 어른과 차이가 있어요. 어른은 대부분 환경적인 요인이나 생활 습관으로 몸의 기능이 떨어져 병이 발생하지만, 소아청소년은 선천적인 이유로 병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질병의 종류와 원인이 다른 만큼 어른과 소아청소년의 치료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
한국인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종양 제거 수술을 비롯해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갖추고 있음에도 암과의 싸움은 쉽지 않다. 최근 다양한 무기 가운데 ‘입자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자 치료란 양성자나 중입자와 같은 입자를 가속시켜 고에너지 ...
라온.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다. 그리고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건설 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이름이기도 하다. 중이온가속기는 ‘기초과학의 열쇠’라고 불리는 장치다. 가속기의 기능은 간단하다. 입자를 빠르게 가속한 뒤 충돌시키는 것이다. 가속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