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과 IT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인체 플랫폼화 기술이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높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흔히 사이보그라고 부르는 인체 플랫폼화 기술은 로봇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많다. 인체와의 결합, 생체신호 인지, 인체 친화적인 재료 등 로봇을 만들 때와는 ...
2011년 2월 14~16일 미국의 유명한 퀴즈쇼 ‘제퍼디’에 얼굴 없는 참가자가 나타났다. 목소리만으로 대결에 임한 이 색다른 참가자의 이름은 왓슨이었다. 왓슨의 상대는 역대 제퍼디 출연자 중 상금을 가장 많이 획득한 브랫 러터와 가장 오랫동안 연속으로 우승한 켄 제닝스. 왓슨은 이 막강한 퀴즈 ...
로봇을 한번 떠올려 보자. 사람처럼 뚜벅뚜벅 걷는 휴머노이드, 강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로봇, 지그재그로 기어가는 뱀로봇 등 가지각색의 로봇이 생각난다. 혹시 문어처럼 흐느적거리는 로봇을 상상한 독자가 있는지. 최근 문어 같은 연체동물은 물론이고 벼룩로봇, 식물을 닮은 로봇 등 새로운 ...
▒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통화를 한지 10여 분. 통화를 끝낸 뒤 얼굴과 귀에서 난 땀 때문에 휴대전화 액정화면이 번들거린다. 뜨거운 전자제품은 휴대전화뿐만이 아니다. 컴퓨터는 온풍기 마냥 열을 뿜어대고 노트북도 오래 사용하면 키보드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열 때문에 손이 땀에 젖는다.전 ...
조용한 산길이나 들길을 거닐다보면 바지 섶에 붙어 따라오는 ‘녀석’을 볼 수 있다. 바로 엉겅퀴, 도꼬마리, 도깨비풀 같은 식물의 씨앗이다.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사람 옷이나 동물 털에 들러붙어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고 있는 ‘찍찍이’ ...
초파리는 사람이 눈을 깜박이는데 걸리는 시간의 5분의 1만에 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미 캘리포니아공대 생명공학과 마이클 디킨슨 교수는 이런 놀라운 순간 동작에 매료돼 수년간 초파리의 비행 비밀을 연구해오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문득 새로운 의문을 갖게 됐다. 저해상도의 ...
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생명의 비밀이 많이 풀렸지만, 생명현상의 많은 측면이 우리에게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대표적인 것이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자기조립(self-assembly)이다. 생명체는 수십억년 동안 자기조립을 통해 만들어져 각종 기능을 훌륭히 해내는 수많은 나노구조를 진 ...
나노로봇이 인체 내 직접 약물을 전달하고 치료한다. 이것은 나노기술이 생명과학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먼 장래의 환상적인 꿈이다. 그렇다면 나노바이오가 그리는 가까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불과 수개월만에 사람들이 나노기술이라는 말에 익숙해졌다. 정부에서 나노기술 개발을 위 ...
센서에도 바이오가 뜨고 있다. 머지 않아 유통기한 지난 떡볶이떡과 같은 불량식품이나 바이러스가 든 수돗물을 감시하는데 바이오센서가 활약할 전망이다. 원격진단이나 인공눈을 가능하게 할 첨단 바이오센서의 세계로 떠나보자.얼마 전 매스컴을 통해 아이들이 즐겨먹는 떡볶이용 떡을 유통기 ...
사람의 감각기관과 센서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뛰어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시각이나 청각에서는 사람의 눈과 귀를 능가하는 센서가 등장하지만, 후각과 미각은 그렇지 못하다고 하는데….지난 4월말 국내에도 미국이나 일본에 못지 않은 인간형 로봇이 등장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전자전산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