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년 전 현미경을 발명한 네덜란드의 과학자 겸 상인 안토니 반 레벤후크는 깨알만 한 공간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미생물을 처음 보고 ‘아주 작은 동물(animalcules)’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미생물 입장에서는 ‘가소롭게’ 들렸을 것이다. 미생물은 지난 35억 년 동안 지구의 주인이었으 ...
거미의 독은 신경계통에 작용하기 때문에 물리게 되면 신경 전달이 차단돼 몸이 마비돼요. 그런데 최근 호주 퀸스랜드대학교 크리스티나 슈뢰더 박사팀은 타란툴라 거미의 독을진통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어요.연구팀은 타란툴라 거미의 한 종류인 ‘페루초록벨벳타란툴라’의 독을 ...
개미의 몸에 달라붙는데, 끝내 개미의 외골격을 뚫고 뇌까지 들어간다. 균류는 개미의 신경계통을 조종해 ‘좀비 개미’를 만든다. 포자를 퍼뜨리기 쉬운 높은 나무에 오르게 하는가 하면, 다른 개미집에 포자를 떨어뜨리기 쉬운 곳에 찾아가 죽게 만든다. 포자가 터져 날아가면 다른 개미에게서 ...
긁는다. 그렇다면 손과 다리가 있는 동물들만 가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신경계통이 발달돼 있는 동물이라면 가려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러나 동물들은 신경이 발달돼 있어도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려움을 느끼는지는 특정 행동으로 추측해 볼 수밖에 ...
어류 계통도를 다시 그리게 됐다. 어류는 대부분의 현존 어류가 속하는, 뼈가 단단한 ‘경골어류’와 상어나 가오리처럼 유연한 ‘연골어류’로 나뉜다. 두 그룹은 지금으로부터 약 4억2000만 년 전에 갈라졌는데, 마지막 공통조상은 지금껏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지구과학과 샘 ...
바위나 나무 위에, 마치 이끼나 곰팡이가 피듯 희끗희끗한 무엇인가가 덮여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런 모습을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상당히 운이 좋다. 지구에서 가장 기묘하고 신비로우며 특이한 생물과 만났기 때문이다. 독특한 공생 생물인 ‘지의류’는 남극을 포함한 모 ...
때 나오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자율신경계통을 자극한단다. 자율신경계통이 자극을 받아서 흥분하면 피부에 있는 혈관에 혈액공급량이 줄어들어. 그러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소름이 돋고 춥다고 느끼게 되는 거야. 이건 시상하부가 추위를 느끼고 몸의 온도를 조절할 때 내리는 ...
신생아는 태어난 직후부터 주위 어른들의 언어 소리에 둘러싸인다. 울기만 하다가 조금씩 웃을 수 있게 되면 슬슬 소리를 내는 단계가 된다. ‘구구’ 하는 소리를 내거나(cooing) 옹알이(babbling)를 하는 단계를 거쳐, 마침내 1살(만 나이. 한국 나이로는 2~3살)이 되면 처음으로 말을 하기에 이른다. 귀 ...
바스락! 비닐을 벗겨서 입안에 쏙 넣으면 느껴지는 이 달콤한 맛!난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 과자, 음료수…. 달콤한 맛이 정말 정말 좋아.엥? 그런데 사탕봉지 속에 반짝이는 이것은 뭐지? “달달공장으로 초대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달콤한 것을 만들어 내는 공장. 찰리의 초콜릿공장보다 더 달 ...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심리학자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려면 눈동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눈빛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해독하라고 조언한다. 사람의 표정만큼이나 인상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주는 우리의 눈! 인체 감각기관 중 가장 복합하며,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