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졌다. 그들은 겨울이면 꽤 자주 만나서 소원에 대해서는 잠깐만 얘기하고, 시시콜콜한 잡담을 하고 날씨에 대해 불평하며 늦게까지 운영하는 예쁜 카페를 찾아다녔다. 서울에는 예쁜 카페가 많았고 그건 날씨가 어떻게 되든 변하지 않는 사실이었으며, ★★는 예쁜 카페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
AI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막아달라고 했지요. AI 작가 때문에 많은 시나리오 작가들이 일자리를 잃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어요. 파업으로 AI의 활용이 완전히 금지된 건 아니지만, AI를 어떻게 사용할지 규칙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요.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인 책 ...
소수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영재학교 학생들에게 소수교 활동은 재밌는 오락거리일 수밖에 없다. 또한 소수를 매개로 수학에 관심을 더 가질 수 ... 고등학생이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소수, 좀 궁금한데?’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다면 다음 쪽부터 소수에 대해 깊이 알아보자 ...
행위를 멈춘다. 어떤 수가 합성수라면 √N 이하면서 1과 자기 자신이 아닌 약수를 반드시 가지기 때문에 남은 수는 소수가 된다. 정리하면 소수를 찾기 위해 동그라미를 치고 지우는 작업은 많아야 √N 까지만 하면 된다. N까지의 소수를 구하려면 √N 까지의 소수를 체에 거르기만 해도 충분하다는 ...
만화처럼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사회는 어느 나라에서 먼저 실현될까? 필자는 이 답이 미국, 한국, 중국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실현될 것이라고 감 ... 할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와 기준이 잘 투영된 로봇윤리헌장이 필수적인 시기다 ...
정수론 과목을 수업 시간에 가르친다. 정수론 수업에서 ‘소수는 왜 아름다운지 조사하시오’,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소수는 무엇인가’처럼 소수에 관한 과제가 종종 주어진다. 소수를 사랑하기 위한 기반을 학교에서 이미 다진 셈이다. 수학 교사도 소수를 좋아하는 마음을 실컷 ...
세상이 되면서 신체의 결함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이보그인과 비사이보그인으로 선을 긋고 누군가를 타자화하고 배척하지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잠재력이 있어요. 우리 모두 누군가의 영혼을 뒤덮는 행위를 하지 않고, 포용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
보통은 하늘을 쳐다보며 ‘오늘은 하얀 구름이 예쁘게 떠 있네’ 같은 생각을 하시죠? 저는 ‘구름이 벌써 Cu(적운)이네. 5옥타(Octa)●로 떠 있구나. 구름 높이가 예상보다 높은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예보를 걱정합니다. 눈이 내리면 다들 하늘을 찍지만, 예보관들은 바닥을 찍어요. 눈 결정체 ...
구상하고 있다.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의학 교육 2년, 공학 연구 4년, 다시 의학 교육 2년 총 8년을 다니는 복합 학위과정이다. 미국의 칼 일리노이 의대(CICM)가 POSTECH 연구중심의대의 모델이다. 칼 일리노이 의대는 일리노이 주립대가 2018년 신설한 공학 기반의 의대다. DGIST도 2023년 11월, ...
목표를 가지고 연구에 투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를 시작으로 여러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세웠고,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습니다. 이런 국가 주도의 과학기술 지원 방식은 경쟁국을 따라잡기에 적합했죠. 산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응용과학기술 연구 지원은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