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인 숫자 1과 어린이인 2, 5, 6이 나란히 손을 잡고 어디론가 신나게 가고 있어요. 2, 5, 6은 뒤에 있을수록 어려 보이는 걸 보니, 순서대로 첫째, 둘째, 셋째인가 봐요. 그런데, 1과 2, 5, 6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어있는 동그란 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자연수와 소수를 구분하는 점! Q. 점은 왜 “내 ...
분수 5/15가 많이 아파 보여요! 열이 나는지 땀을 뻘뻘 흘리고, 표정도 잔뜩 찌푸렸어요. 감기에 걸린 걸까요? 이럴 땐 얼른 약을 먹어야 낫는데…. 네? 5/15에게 필요한 건 약이 아니라 ʻ약분’이라고요? 수달에게 묻는다! 크기는 그대로지만 더 간단해! 어수동 : 5/15 에게 약분이 필요하다 ...
두 병정이 허리를 굽힌 채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어요! 둘 다 무척 기뻐 보이는데, 어느 쪽의 기쁜 마음이 더 클까요? 꺾어진 몸이 꼭 기호 ‘>’과 ‘
일곱 가지 음이름 도, 레, 미, 파, 솔, 라, 시를 처음 정리한 사람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예요. 2500년 전의 어느 날, 피타고라스는 쇳덩이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듣다가 쇠의 무게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난다는 점을 알아챘어요. 또, 팽팽하게 당겨진 줄을 튕길 때는 그 줄의 길이에 따 ...
[수달에게 묻는다] 아래에는 분모, 위에는 분자!Q. 아래에 있는 수가 ʻ분모’, 위에 있는 수가 ʻ분자’인가요?맞아요! 선분을 기준으로 분모는 아래쪽, 분자는 위쪽에 쓰기로 약속했는데, 꼭 부모님이 자식을 업어주는 것 같은 모습이라고 해서 어머니 모(母), 자식 자(子) 자를 붙여 이름 지었지요 ...
노란 숫자들이 신나는 표정으로 웃고 있네요! 다들 함께 있어서 무척 즐거운가 봐요. 단 하나, 맨 밑의 보라색 1만 빼고요. 왜 보라색 1은 “나, 머지?”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그건 보라색 1이의 ‘나머지’이기 때문이에요. [수달에게 묻는다!]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수 어수동 : ‘나머지’는 ...
물리학자와 수학자는 19, 20세기가 지나면서 서로 소통하기보다는 각자의 영역에 집중했는데요. 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위튼 교수를 계기로 수학과 물리학 사이에는 새로운 관계가 생겼습니다. 그는 ‘물리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연 사람이기도 하지요. 수리물리학이 물리학에 필요한 수 ...
위튼 교수의 바쁜 내한 일정 가운데 10월 24일 POSTECH 내부에 위치한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에서 직접 만나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Q. 이휘소상 수상을 축하드려요. 이휘소상을 받아서 영광이에요. 대학원생이었던 1973년 당시 대부분의 물리학과 학생이 이휘소 박사의 논문을 읽었던 ...
최근 일본 수학 문화를 취재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있는 대형 서점 두 곳을 찾은 기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우리나라 서점에는 수학책 책장이 많아야 2, 3개지만, 두 곳 모두 5개의 책장에 걸쳐 수학책이 진열돼 있었거든요. 게다가 2, 3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수학책을 탐독하는 ...
초등학생을 위한 영재학교, 과학고 입시 대비 학원이 있을 만큼 다들 일찍부터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조의재 경산과학고등학교(경산과고) 2학년 학생은 원서 마감 2주 전에 과학고 지원을 결심하고, 1달 남짓한 기간 동안 면접을 준비했어요. 어떻게 과학고에 합격할 수 있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