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가지게 된 때는 초등학교 3, 4학년 때인 거 같아요. 당시 합숙하면서 진행하는 수학경시대회에 나갔는데 그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그때부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됐어요. Q. 어린 시절 교수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수학을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
했어요. ‘이런 것만 온종일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아! 우연히 본 수학경시대회 문제가 그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경시대회를 준비해 보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Q. 자퇴하고 나서 계획대로 글을 쓰셨나요? A. 아니요. 막상 자퇴하고 온종일 자유시간이 생기니 아무것도 안 ...
끝납니다. Q. 학창시절에 수학을 잘 했나요? A. 수학을 꽤 잘했지만, 영재는 아니었어요. 수학경시대회에도 나갔지만, 국가대표 팀을 뽑을 때는 항상 떨어졌습니다. 장밋빛 답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부를 잘 해야 커서도 좋은 학문적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자기가 잘하는 ...
“학교 수업에 충실했어요”귀를 쫑긋 기울이는 수험생의 맥이 탁 풀리게 하는 대학 합격 후기 단골 멘트입니다. 특히 저마다 다른 ʻ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 중요해진 요즘 같은 입시에는 더욱 도움이 안 되죠. 그래서 과학동아에선 세특 전략을 잘 짜서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의 후 ...
※ 편집자 주. 만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가 받을 수 있는 수학계 최고 영예 ‘필즈상’ 시상식은 7월 5일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열립니다. 누가 영예의 주인공이 될까요? 최근 필즈상 수상자들의 연구를 보면 자주 눈에 띄는 분야가 있어요. 바로 동역학계! 일반인에게는 낯설지만 2010, 2014, 2018년 3 ...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말은 대부분의 경우 잔소리를 막기 어렵다. 매해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조사에서 TOP10에 들만큼 흔한 방법이라는 게 첫 번째 이유. 프로게이머가 꿈이라 말하려면 두 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단 게 두 번째 이유다. 게임을 매우(!) 잘할 것, 나이가 어릴 것. 두 가지 조 ...
시작합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한 뒤에도 미국수학협회에서 개최하는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우승하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해결한 영국 수학자 앤드루 와일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의 지도를 받아 쓴 학부 논문으로 2007년 프린스턴대를 우등으로 졸업합니다. ▲ 시무라 다양체를 ...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내 모습을 인정하고 자신감을 갖자!”만약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나요? 김완수 KAIST 교수는 이렇게 답했어요. 너무나 평범해서 모든 면에 자신감이 없었고, 그래서 공부만 열심히 했대요. 그렇게 30여 년이 지나 수학자가 되었습니다. 그사이 평 ...
“아주 작은, 그래서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입자를 탐구하는 실험물리학자입니다.”11월 8일 화상으로 만난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부 석좌교수의 자기소개는 단출했다. 그는 실험입자물리학, 특히 입자가속기 분야의 세계적 리더다. 2000년 미국 과학잡지 ‘디스커버’는 ‘주목할 젊은 과 ...
북한에도 과학자를 양성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북한의 KAIST라고 불리는 리과대학과 포스텍 격인 김책공업종합대학입니다. 잘 알려진 김일성종합대학과 함께 삼 대장이죠. 실제 이 대학에 다녔고, 북한의 과학기술계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두 분 모두 수재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