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물에 전력을 공급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이재영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 및 환경공학부 교수와 조강우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팀은 돌에 달라붙은 따개비처럼 구멍이 숭숭 나 표면적이 넓은 3층 구조의 코발트 촉매를 개발 ...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후 지구 대기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기상기구(WMO)의 분석 결과, 전 세계 대기 평균 온도는 이미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0.4℃를 지키려면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잡기 위한 기술이 필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
며칠 전, 섭섭박사님이 실험실을 리모델링했어요. 구석에 쌓여 있던 잡동사니를 싹 치우고, 티타임을 즐길 멋진 테이블을 놓았답니다. 테이블 위에 예쁜 양초도 하나 올려놓으니 아늑하고 좋네요. 그런데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들던 찰나, 멋진 실험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① 은박컵 바닥에 ...
국내에서 핵융합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은 단 하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뿐이다. 그동안 핵융합 연구기관의 역할은 계속 확장돼 왔다. 1996년 1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산하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으로 출범해 2003년에는 전 세계 핵융합 선진국들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
◇ 안어려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외출 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포장과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는 일상처럼 굳어졌다. 그렇게 서서히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해가는 듯했으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각종 포장 쓰레 ...
여기서 끝이 아냐. 우리 꽃가루들이 종이가 된 사연을 들려줄게! 여기엔 아주 기막힌 연구 뒷이야기가 숨겨져 있단다. 습도 따라 움직이는 꽃가루 종이2020년 4월 6일, 꽃가루는 종이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어. 꽃가루 마이크로캡슐을 응용한 결과지.앞에서 소개한 조남준 교수팀은 같은 해 3월 19일 ...
올해 7월 화성으로 향하는 탐사 레이스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성공적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UAE는 7월 20일 자국의 화성 궤도선 ‘아말(Al Amal)’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의 우주발사체 H2A에 실어 화성으로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예정대로라면 아말은 7개월간 총 4억9350만km를 날아 UAE ...
◇보통난이도 ‘콤부차(Kombucha)’? 낯선 이름에 진열대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탄산이 들어있는 차(茶)’라는 설명을 봐도 도통 어떤 음료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무려 기원전 220년 경 중국 진나라에서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로, 요즘 미국과 유럽에서 ‘힙한(유행에 ...
◇꽤 어려워요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보다 작은 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10)는 아황산가스, 납, 질소산화물 등 금속 화합물과 유기물로 이뤄져 있고, 대기에 오랜 시간 떠다니며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필터로 미세먼지를 걸러내 ...
우리가 쓰는 화장실은 물만 내리면 배설물을 하수처리장까지 전달해 주지만,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나라도 많대. 그곳에서 쓸 수 있는 화장실도 있어? 빌 게이츠, 화장실 재발명에 뛰어들다2018년 11월 6일 중국 베이징에 전세계 화장실 발명가들이 모였어요.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2011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