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마

    하마

    과학동아 1990년 11호

    이때가 되면 암수놈이 약속이나 한듯 먹이도 잘 안 먹고 사육사의 접근마저 꺼려한다. 수놈은 무슨 냄새라도 맡았는지 암컷의 꽁무니에 바싹 코를 대고 따라다닌다. 암놈은 부끄러운 척 하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은지 풀(pool)을 빙빙 돌며 꼬리를 친다. 애가 타는 수컷은 점점 숨가쁘게 암컷을 ...

  • 코끼리 코가 생존에 가장 중요

    코끼리 코가 생존에 가장 중요

    과학동아 1989년 01호

    진짜 '큰 코 다치기'십상이다. 특히 발정기엔 동물원의 사육사들도 여간 조심하지 않는다.수놈이 발정기가 되면 뺨의 피부가 가늘게 찢어지고 눈과 귀사이에 있는 관자놀이에서 검고 강한 냄새가 나는 액을 분비한다.봄철이 되면 춘정이 발동한 코끼리들은 서로 긴 코를 감아 애정을 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