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DNA보다 수명이 짧아요.RNA는 DNA의 심부름꾼 분자로 다양한 일을 합니다. RNA는 세포소기관인 리보솜에서 단백질을 만들도록 DNA에 기록된 유전 정보를 전달하지요. 이외에도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운반하기도 해요. 즉 RNA는 세포 내부에서 물질 전달, 대사 조절 등 여러 역할을 ...
“여기인 거 같아요! 장미로 가득한 성!”개코 조수는 장미꽃이 가득한 성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깊은 산 속 인적 없는 곳에 이렇게 멋진 성이? 대체 야수 왕자는 뭐가 문제라는 거야?”땀을 뻘뻘 흘리며 뒤따라온 꿀록은 헉헉거리며 말했어요. “일단 들어가 봐요!”꿀록과 개코는 한참을 서서 ...
“길쭉길쭉하게 실처럼 보이는 초록색 부분이 모두 세포예요. 이 세포 속에 식욕을 조절하는 단백질이 있어요.”김은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교수가 현미경으로 확대한 길쭉한 세포를 모니터에 띄우며 설명했다. 그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띠뇌실막세포(tanycyte)였다. 띠뇌실 ...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리보솜은 생물이 RNA를 활용해 단백질을 만들 때 가장 핵심이 되는 세포소기관으로, 현 분류 체계상에서 생물과 바이러스를 가르는 지표이기도 하다.바이러스가 갖고 있던 유전자는 리보솜을 구성하는 필수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였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스스로 리보솜을 ...
있다. 예를 들어, 자가포식(autophagy)이라는 과정은 세포가 불필요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세포소기관을 분해하며 에너지를 얻는 현상인데, 단식과 같이 영양 공급이 제한되는 경우 생존을 위해 세포들이 스스로 자가포식을 수행한다. 이처럼 인체는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이를 ...
1990년대만 해도 ‘바이러스를 연구한다’고 하면 컴퓨터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것으로 종종 오해받았다. 하지만 2002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겪으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대중의 공포가 커졌고,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컴퓨터 바이러스보다 더 ...
확실한 연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스타워즈에 관한 내 첫 번째 기억은 조그만 브라운관 TV에서 펼쳐지는 광선검 대결이었다. 아마도 에피소드 4인 ‘새로운 희망’의 TV 방영 버전이었을 것이다. 그 모습은 너무나 환상적으로 보여서 머리에 깊숙이 각인이 되고 말았다. 두 번째 기억은 극장에서 ...
미토콘드리아는 체내에 흡수되는 영양소를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로 바꾸는 세포 소기관이다. 유전자와 달리 모계 유전이 돼, 이전 세대를 추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미국 뉴욕대 의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등 공동연구팀은 초파리의 난자에서 정상 미토콘드리아가 선택되는 메커니즘을 밝 ...
분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단백질을 세포막에서 분리해 미토콘드리아나 소포체 등 세포소기관으로 보내는 기법(라파마이신 유도 FKBP-FRB 이합체화 기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결국 서 교수는 이 기법을 변형해 칼슘 통로에서 베타 소단위체만 떼어내는 데 성공했다. 베타 소단위체의 분리 과정도 ...
새는 공룡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32년 전인 1986년에 밝혀진 사실이다. 새가 공룡이라는 사실을 처음 증명한 사람은 미국 예일대 고생물학자인 자크 고티에 교수다. 고티에 교수는 새와 일부 육식 공룡이 공통적으로 앞발목을 부채꼴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