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이랑 똑같은 맛이에요. 소를 착취할 필요가 없어 윤리적이고,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 때문에 환경이 오염될 걱정도 없죠. 지방 함량을 줄여 건강하기까지 합니다.”‘이런 게 왜 이제야 나왔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매력적인 배양육 베이컨의 광고 문구다. 고기를 먹으면서 죄책 ...
인류는 새로운 고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존 공장식 축산에서 불거진 동물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가 외면하지 못 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의 실험실에서 처음 탄생한 배양육도 그 후보 중 하나다.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증식, 분화시켜 근육이나 지방 조 ...
Q 자기소개를 부탁해.A 안녕, 난 모낭이야. 우리 몸에 나는 털을 만드는 조직이지. 모낭은 세 단계의 성장주기를 가지고 있어. 성장기는 모발이 만들어지고 자라는 시기야. 머리카락은 보통 한 달에 1cm씩 자라고 성장기가 3년에서 6년 정도 진행되지. 두피에 있는 모발 대부분은 성장기에 해당해.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보아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그럴 땐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 줄게요! Q.왜 딸꾹질을 하나요? 이은성 (eunseongy) A.우리 몸의 횡격막 ...
잠든 뒤 첫 번째와 두 번째 주기의 렘 수면에서 성장호르몬이 빠른 속도로 분비돼요. 이 성장호르몬을 통해 몸이 피로를 풀고 성장할 수 있어요. 게다가 작년 2월 중국 상하이대학교 지안 펭 연구팀은 9~11세 어린이 1만 1067명을 조사한 결과 아동의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인지 기능은 더 낮아지고, ...
이젠 가구를 만들기 위해 굳이 나무를 자를 필요가 없을 거예요. 지난 1월 20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루이스 페르난도 벨라스케스 가르시아 교수팀이 식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나무처럼 단단한 세포로 배양했거든요.나무가 단단한 이유는 세포벽에 있는 화합물 ‘리그닌’ 덕이에요. 연구 ...
여러분, 혹시 몸에 있는 털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나요? ‘개학하면 얇고 긴 콧수염을 깔끔하게 잘라버려야 하나’ ‘다리털을 가릴 수 있는 긴 바지만 입어야 하나’… 한창 2차 성징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신경 쓰이는 일이 많을 텐데요. 그런 독자들을 위해 털이란 존재에 대해 과학적으 ...
“GO!”장내 아나운서의 짧고 굵은 신호와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앞을 보고 일렬로 서 있던 5명의 건장한 남성은 동시에 (막대기가 없는) 핫도그에 손을 뻗었다. 왼손으로는 소시지 두 개를 분리해 입으로 넣고, 오른손으로는 소시지 없는 빵 두 개를 물에 적신 뒤 뒤따라 삼켰다. ‘에이스’로 보이 ...
우리가 살을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지방이다. 하지만 생물학적인 관점에서의 살은 지방뿐만 아니라 피부와 뼈 사이에 있는 모든 연조직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65%를 차지하는 연조직은 지방, 근육, 근막, 힘줄(tendon), 인대(ligament), 관절낭(articular capsule) 등을 포함하며, 더 넓은 범위 ...
광합성이 가능한 식물과는 달리, 인간을 비롯한 동물은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동식물을 섭취해서 확보된 영양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다. 화학적인 관점에서 이 과정은 체내의 다양한 생체 분자들과 영양소간의 화학반응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우리 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