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이옥선이다. 할아버지께서 법관이 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라고 지어주셨다. 그 시절에는 ‘지은’ ‘혜란’ ‘주희’처럼 현대적인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고, 옥선은 흔치 않은 예스러운 이름이었다. 한때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 ...
우리 주변의 세상을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수학자 중에서도 기하학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7월 8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만난 오용근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하학 수리물리 연구단 단장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이하 학년에서 배우는 기하는 도형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
수학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으면 수학을 오래전에 공부했더라도 막힘없이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창의적인 수학교육 프로그램인 ‘깨봉수학’을 개발한 조봉한 이쿠얼키(EQUALKEY) 대표입니다.조 대표는 자신이 중고등학생 시절 수학을 꿰뚫어 보려고 노력한 덕분에 ...
‘인공지능(AI) 교과서’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2025년부터 적용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정식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로 인공지능을 배우는 날이 오는 거죠. 앞으로 우리가 만날 인공지능 교과서를 미리 살펴볼까요? 정규 교 ...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나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37살이 돼서야 진로를 정한 사람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천체사진가인 권오철 작가님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해와 달, 별 등을 품은 하늘을 관측해 사진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이 직 ...
장관님은 “중학교에서 배우는 정보 과목이나 빠르면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배우게 될 ‘인공지능 수학’ 과목을 통해 AI의 기반이 되는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기본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생각”이라며 ...
편집자 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을 통해 자신의 예술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아티스트 세 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를 뮤지션 박새별로 만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음악을 하면서 공대에서 연구를 해요?”라는 질문을 하고, 대학원에서 연구자로서 만나는 사람들은 “박사과 ...
수학을 잘 못해서 속상하다고요? 수학을 잘하는 사람에게 질투가 난다고요? 괜찮습니다! 조난숙 한성대학교 상상력교양대학 교수님도 그랬거든요. 수학이 마냥 좋아 수학교육과에 입학했지만, 그곳에서 진짜 ‘수학 천재’들을 보며 질투심이 생겼죠. 하지만 수학 천재가 아니어도 세상에 할 수 ...
‘대학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는 말입니다. 이 우려가 이제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대학 지원자 수가 입학생보다 적어지면서 일부 지역 대학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와 시대에 맞춘 변화로 경 ...
※편집자 주. KAIST의 전신인 한국과학원(KAIS)은 1971년 서울 홍릉에서 개원했지만 당시엔 대학원 과정만 있었다. 현재의 KAIST 학부 과정이 된 한국과학기술대학(KIT)은 1986년 대전에서 처음 입학생을 받았다. 같은 장소에서 캠퍼스를 경험한 두 ‘새내기’의 기억을 비교하기 위해 50년 전이 아닌 198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