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해양생태 보고서

    과학동아 2009년 10호

    깊은 바다에 사는 아귀의 생태를 파악할 수 있었을까? 유배를 당한 처지라고 해도 아마 선비가 바다 속으로 직접 뛰어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정약전이 사용한 방법은 인용이다. 그는 창대라는 이름의 소년으로부터 해양생물에 관한 자료를 얻었다. 이 소년은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서 영남산 ...

  • Part 3.

    Part 3. "모든 문제를 식으로 바꾸어라"

    수학동아 2009년 09호

    시대 선비가 골머리를 앓던 문제도 생각해 봐. 어릴 때 쓰던 방법으로 풀리긴 했지만 간단하진 않았지. 그 책에서 소개한 것처럼 다리를 들고 있는 상황을 가정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가 조금만 달라져도 같은 방법을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이 때 미스터리 x님을 써보라고. 주어진 수가 크거나 ...

  • 0의 발견 숫자 가문의 영광

    0의 발견 숫자 가문의 영광

    수학동아 2009년 09호

    주위를 둘러보니 덧셈부터 막막해 하는 선비도 보인다. 이런! 조선에 수학 꽤나 한다는 선비들이 다 모여도 덧셈과 곱셈을 못하다니!  현재 우리는 오른쪽부터 차례로 일, 십, 백, 천, 만 등의 자리를 정하고 여기에 열 개의 숫자 0, 1, 2, 3, 4, 5, 6, 7, 8, 9를 알맞게 배열해서 수를 나타내고 있다. 아무리 ...

  • 선비의 풍류 살리는 장중한 소리 거문고

    선비의 풍류 살리는 장중한 소리 거문고

    과학동아 2009년 07호

    옥타브 차이 때문에 듣는 사람은 음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것처럼 느낀다.선비들이 거문고를 사랑한 이유는 아마도 그 독특한 음색에서 검은 학이 비상(飛上)하며 뛰노는 모습을 느꼈기 때문은 아닐까.  팔음(八音) 국악기 분류법이자 악기를 만드는 재료를 지칭하는 용어로 금(金), 석(石 ...

  • 진화론 논쟁 감상

    과학동아 2009년 03호

    매력적인 제안을 받게 된다. 남미 대륙의 해안선 지도를 제작하 기위해떠나는해군탐사선비 글호에 자연물 수집가로 승선 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남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지를 돌면서 식물이나 곤충, 조류와 포유류의 생물표본에서부터, 화석과 광물 등의 지질학적 표본에 ...

  • 겨울 별미로 거듭난 꽁치

    겨울 별미로 거듭난 꽁치

    과학동아 2009년 02호

    채 죽어 있었다. 이것을 찢어 먹었더니 맛이 기막혔다. 과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선비는 겨울마다 청어나 꽁치를 자신이 경험한 방법대로 말려 먹었다.”이 글은 청어가 충분히 잡히던 예전에도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 조선 후기 빙허각 이씨의 ‘규합총서’나 ...

  • 조향사, 전자코와 한판 승부

    조향사, 전자코와 한판 승부

    과학동아 2007년 08호

    자연의 향기를 향수병 속에 담아내는 일도 가능하다. 은은하고 맑은 향으로 예로부터 선비의 사랑을 받았던 난. 특히 추운 겨울에 꽃을 피워 청아한 향기를 내뿜는 제주 한란은 최근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지난 2001년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은 제주 한란의 향기를 재현해 ...

  • 프랑스의 과학향기

    프랑스의 과학향기

    과학동아 2006년 06호

    886년 6월 4일 유럽 벽안의 나라 프랑스는 극동의 선비나라 조선과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지 120주년이 되는 해다. 그 세월만큼 한국에서 프랑스는 전혀 낯선 나라가 아니지만 우리가 프랑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알고 보면 우리 안에 녹아 있는 ...

  • 남대문이 활짝 열렸다

    남대문이 활짝 열렸다

    과학동아 2006년 04호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경기도 화성에 다녀오는 어가행렬이 이어진다.과거를 보러가는 선비, 시장에 가는 보부상과 지게꾼이 지나가고 ‘조선시대 주민등록증’ 호패를 검사하는 모습도 보인다.서울시 중구청이 지난 3월 3일 숭례문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면서 벌인 행사 장면이다. 100여년 만의 개방 ...

  • 황새야 행운을 물어다다오

    황새야 행운을 물어다다오

    과학동아 2005년 11호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랐다. 흑백의 고고한 황새의 모습은 마치 옛날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이 그렸던 그림을 보는 듯한 환상에 빠져들게 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저절로 벌어진 입에서는 ‘와’ 하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름답다’라는 단어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어떤 감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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