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험은 이후에 ‘실험 핵물리’라는 전공을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학은 서울대 물리학부에 진학했다. 학문의 길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언어’와 ‘역사’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분야에서 쓰이는 개념들의 올바른 정의부터 파악해야 한층 더 깊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
살해당했다는 유의미한 증거를 얻을 수 있을까?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로 향했다. 이환영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와 함께 극소량의 조직 샘플로부터 추출한 DNA를 활용해 이 조직이 어떤 인체 조직인지, 이 조직의 주인은 몇 살이었을지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함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시작하면서 KAIST 의과학대학원을 비롯해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 등 개별 의대에서 운영하던 의사과학자 프로그램에 지원 체계가 정립됐다.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본격화한 것이다. KAIST와 POSTECH 등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2023년 ...
7명, 9명, 10명일 때는 답이 없다는 것. 즉 피보나치 수열에는 없는 자연수가 많다. 다행히 서울대 학생은 이 경우에도 해답을 제시했다. 이름도 낯선 ‘제켄도르프 정리’를 이용해 피보나치 수로 분해해 시키라는 것이다. 제켄도르프 정리는 모든 자연수는 하나 이상의 연속하지 않는 피보나치 수의 ...
들려왔다.“다녀왔어.”“어서 와.”필자소개 정대호.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교수로 서울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식물 광합성 모델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jdhenv@yonam.ac ...
의혹1. 우두법 전에도 천연두 예방법이 있었다?천연두는 천연두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천연두 근절을 선언하기 전까지, 천연두는 치사율 약 30%에 전염성도 매우 높은 위험한 병이었다. 특히 회복된 이후에도 65~85%의 사람들이 피부가 수포로 덮이는 후 ...
본사에서 만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젠톡 서비스의 취지를 이렇게 밝혔다. 서 회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 시절, 한국인 유전체 ‘AK1’ 분석 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하는 등 한국인 유전체 연구의 기틀을 닦아왔다. 그가 만든 생명공학 기업인 마크로젠은 전 세계에서 보내온 유전체 시료를 분석하며 ...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성층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화진 서울대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심각하다고 표현하기에는 아직 대류권에서 우주 쓰레기 흔적이 부족하다고 본다”며 “성층권에서 측정한 중금속 물질이 대류권에 얼마 만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줄지 연구가 ...
하지만 어디서 아이디어가 나와서 해결할지 모른다는 게 재밌었지요. 4학년 때는 서인석 서울대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확률론을 연구했어요. 심심할 때 수학 칼럼을 읽는 편인데, 우연히 서인석 교수님의 글을 봤어요. ‘트럼프 카드를 몇 번 섞어야 공평한 카드놀이를 할 수 있을까?’라는 ...
분야에 발을 첨벙 들여봤는가가 중요한 잣대다. 같은 잣대를 나에게도 적용했었다. 1997년 서울대에 임용되면서 박사학위를 하며 연구했던 건 모두 태평양에 빠뜨리고 당시 떠오르는 분야인 나노과학에 뛰어들었으니까. 용기도 넘치고 머리도 반짝거리는 젊은이에게 같은 길을 걸으라 말하려면 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