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지구사랑탐사대의 한 해를 정리하는 수료식이 열렸어요. 우리만의 축제였던 예년과 달리, 이번 수료식은 조금 특별하게 진행됐지요. 지구사랑탐사대를 비롯해 연구자와 시민들이 모두 함께 모여 시민과학축제를 벌였답니다. 시민과학자들의 축제를 함께 즐겨 볼까요? 지사탐 ...
이호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의 연구실에는 거대한 냉장고 4대가 놓여 있다. 냉장고 안에는 음식 대신 이차전지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이 교수는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일차전지와 달리 이차전지는 충·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의 충·방전 효율을 ...
고려해야해요. 수많은 건물이 들어서면 화분매개자는 그곳을 지나갈 수 없거든요. 생태통로 구역에 꽃가루가 풍부한 토종 식물을 키우는 것도 화분매개자 개체수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이 구역에선 살충제 사용을 제한하고, 잔디를 베는 것도 자제해야 해요. 이런 연구 내용을 정리한 논문은 ...
지난 9월 3일,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지구사랑탐사대 닥터구리 팀 유다은 대원이 우수상을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1949년부터 개최된 전국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대회예요. 올해 행사엔 총 59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지요. 그런데 ...
‘까~악 깍깍’. 아침부터 까치가 울어댄다. 반가운 손님이라도 오려나 하는 생각에 나가보니, 나무 아래 깃털 하나가 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검지만 보라색과 초록색 그리고 파란색까지. 온갖 색이 깃털 하나에 모두 담겨 있다.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의 털에는 이런 알록달록한 총천연색을 보 ...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최대 1000km까지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우리 프로젝트에서는 인공 생태통로를 만들기보다 호랑이가 지나다닐 수 있는 산지를 보존하려고 해요.Q앞으로의 계획을 알려 주세요.올해는 중국 훈춘 지역과 후앙니허 지역에 카메라를 더 촘촘하게 설치해 호랑이의 모습을 ...
지배파충류의 공통조상과 유사한 에우파르케리아.파충류에서 귀의 진화 과정을 밝히기 위해 필자가 연구한 종이다.왼쪽 사진은 지배파충류에 속하는 시모스쿠스(위)와 프테라노돈(아래)이다. 청각은 시각이나 후각 못잖게 생존에 중요하다. 고생물학자들은 서로 다른 음을 구별하고 몸의 균형을 ...
천적이 없는 1인자, 수달한국수달연구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수달을 연구하고 보호하는 곳이에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의 멸종을 막기 위해 연구원분들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수달의 흔적을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수달의 번식을 돕기 위한 연구 ...
미국 연구팀이 하마나 코끼리 같은 대형 초식동물의 이빨로 아프리카 초원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 9월 12일자에 발표했다.미국 유타대 켄드라 크리츠 연구원팀은 하마의 이빨에 함유된 탄소동위원소의 비율을 분석하면 당시 어떤 식물을 먹었는지 알 수 있 ...
‘투둑, 투두둑’ 비가 내린다. ‘쉬이이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철썩’댄다. 깊은 바닷속에서는 고래 떼가 ‘우웅’ 소리를 내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판의 경계에서는 ‘쿠구궁’하며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난다. 이처럼 지구는 다양한 소리를 끊임없이 만든다.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