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의 단골 소재인 3차원 홀로그램을 실제로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대니얼 스몰리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팀은 공기 중에 3차원 이미지를 띄우는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1월 24일자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홀로그램 기술들은 공기 중에 띄운 물체를 볼 수 있는 ...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오는 대전 입자들이 극지방의 대기와 상호작용하면서 아름다운 빛을 내는 현상이다. 목성에도 오로라가 생기는데, 예상했던 것과 다른 원리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9월 6일자에 발표됐다. 우주에서 오로라를 보면 마치 극지방에 빛나는 고리가 씌워져 있 ...
눈송이를 이루는 얼음 결정의 특성이 새롭게 밝혀졌다. 미국 터프츠대 화학과 메리 제인 슐츠 교수팀은 완전히 편평하고 커다란 육각형의 얼음이 눈송이를 이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육각형을 이루는 6개의 물 분자 중 3개가 더 낮은 층에 위치하는 ‘의자 모양’ 결정이 눈송이를 이룬 ...
국내 연구진이 빛의 산란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로 3차원 홀로그래피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크게 끌어 올렸다.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팀이 빛의 위상을 조절해 홀로그램 영상을 만드는 공간광변조기의 성능을 보완해 3차원 홀로그램의 크기를 3배 이상, 시청 가능 각도를 10배 이상 확대했다고 ...
야생 동물의 가장 중요한 생존 목표는 번식을 통한 유전자 보전이다. 그런데 어떤 종은 자신의 알이나 새끼를 먹는 행동을 한다. 식량 부족 같은 명백한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다.독일 튀빙겐대 진화생태연구소의 카트 자 휴벨 박사팀은 바닷물고기의 일종인 망둑어(Pomatoschistus microps)의 수컷을 조사 ...
운전 중에 골목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온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사고에 대비해 시야가 닿지 않는 곳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영국 헤리엇와트대 제네비에브 가리에피 교수팀은 바닥에 레이저 빔을 쏜 뒤 물체에 부딪쳐 산란된 레이저를 검출해 물체의 위치 ...
30년 만에 몸무게가 20% 이상 줄고 1년 일찍 산란하도록 진화한 물고기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불과 10년 만에 몸무게가 100kg 이상 늘어난 육상 포유 동물은 어떤가.실없는 소리 같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인간의 먹이 활동으로 인해 동식물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인간은 오늘날 ‘슈퍼 ...
광장에 여러 쌍의 부부가 손을 잡고 있다. ‘탕’ 신호를 주자, 모든 부부가 동시에 손을 놓았다. 누가 언제 손을 놨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동시니까. 이번에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섞은 뒤, 신호가 울리면 자기 배우자를 찾아 손을 잡으라고 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 우왕좌왕, 여기저기서 손 ...
2001년 처음 나온 영화 ‘해리 포터’에서 주인공은 아버지가 물려준 투명망토를 이용해 수 차례 위기를 모면한다. 그저 둘러 쓰기만 하면 감쪽같이 몸이 보이지 않는 망토다. 당시만 해도 투명망토는 그저 영화나 상상 속에서 가능한 물건이었다. 물리학자들조차 투명망토가 광학적으로 불가능하 ...
추수감사절의 필수 요리 칠면조. 칠면조(七面鳥)라는 이름은 머리부터 목 사이의 피부가 붉은색부터 푸른색, 흰색까지 여러 색으로 변해서 붙은 이름이다. 미국 UC버클리 생명공학과 이승욱 교수팀은 칠면조의 이런 피부색 변화 원리를 응용해 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칠면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