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남단의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2010년 월드컵을 치른 아프리카 대륙 내 경제 대국이지만, 빈부격차와 범죄, 인종차별 같은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치명적인 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있는 에이즈다. 남아공은 세계 ...
022년 11월 15일, 유엔(UN)은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인구 70억에 다다른 지 11년 만이다. 세계 인구는 2080년까지 10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폭발하는 인구 때문에 자원이 부족해지고, 기아와 전쟁이 몰아닥칠 것이라는 부정적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동시 ...
나의 빛을 가리지 말라 제임스 윌리엄스 지음│박세연 옮김머스트리드북│214쪽│1만 5000원 인스타 피드를 내리다가,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 또 그럴 때마다 자신의 자제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자. 제임스 윌리 ...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구사랑탐사대는 2012년 80여명의 시민 탐사대원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약 2만명의 시민들이 17종의 생물을 탐사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거듭났다. 지구사랑탐사대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봤다. 과학은 과학자들만 할 ...
“긴 시간 동안 토착민 사회의 이야기는 가려져 왔습니다. 너무도 오랫동안 억압된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모든 해안이 그 지역의 영웅을 가질 수 있도록.”아샤 드 보스는 스리랑카의 해양생물학자다. 그녀는 “여섯 살부터 해양 포유류를 살리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내가 특히 애정을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스카우트 빌딩 꼭대기 옥상정원에는 10만 마리의 꿀벌이 살고 있다. 이들은 드넓은 자연 대신 빌딩숲 사이를 거닐며 살아간다. 버스 정류장의 화단, 가로수에 만개한 벚꽃, 곳곳에 조성된 공원이 벌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벌들은 다시 생태계의 번식을 돕는다. 도시양봉 ...
지구사랑탐사대는 어느덧 올해로 10번째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어요. 2013년 약 300명으로 시작된 지구사랑탐사대는 이제 3000여 명의 대원이 다양한 생물을 탐사하고 기록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로 성장했지요. 시민과학자들이 앱에 올려준 자료는 과학자들의 연구에 쓰이고 있어요. 지구사랑탐사 ...
12월 26일,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윌슨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40년 넘게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을 사회생물학 연구에 전념했습니다. 윌슨 교수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사회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그 때문에 윌슨 ...
지구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는 인류에게 고하는 최후통첩에 가까웠다.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상승이 2040년 이전에 도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만일, 인류의 이기심이 극에 달해 보다 많은 온실가 ...
“제3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 올해의 우수 논문 대상 수상자는 땅후루 팀입니다. 축하합니다!” 지난 11월 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주최하는 환경학술포럼이 열렸어요. 지사탐 대원들과 함께 생태, 환경, 사회 문제를 푼 시민과학풀씨 9개 연구팀 모두가 성공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