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피부와 뼈만 남고 팔다리가 텅텅 비어버렸다. 마치 구멍으로 근육만 빼내 간 듯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시체를 덮은 비닐 위에 무거운 돌을 올려놓거나 철망을 씌우지 않으면 이들의 집요한 공세는 며칠이고 계속됐다. 시체농장에선 너구리, 뱀, 쥐, 토끼, 청설모, 거북이, 독수리, 까마귀 등 ...
더 잦다.전이영역 - 채층 바깥 영역. 짧은 구간 동안 온도가 100만K까지 급격히 오르는 불가사의한 지역이다. 자력선 재결합(본문 참조)에 의한 소규모 에너지 방출이 원인으로 꼽히며 최근 ‘사이언스’ 논문을 통해서도 연구됐다. 이리스(IRIS) 위성 관측 결과 온도 역전 현상도 최근 관측됐다.채층 - ...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수많은 미스터리를 품고 있어 더욱 신비스럽게 보입니다. 이렇게 불가사의한 건축물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여러 부조★에 얽힌 힌두 신화뿐 아니라 당시 건축 철학에 담긴 수비학★을 이해해야 하지요. 그럼 과거 화려했던 크메르 제국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앙코르 유적지로 ...
철새가 지형지물 하나 없는 바다 한 가운데서 어떻게 방향을 찾아가는지는 여전히 불가사의다. 양자생물학의 설명방법은 이렇다. 철새의 눈에 빛이 들어가면 두 개의 라디칼이 쌍으로 만들어진다. 각 라디칼은 홀전자(unpaired electron)를 하나씩 갖는다. 이 두 홀전자들은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다. ...
말했다.“무게 분산 몰라요? 발바닥에 체중을 고르게 실으면 아프지 않아요….”미션4 불가사의한 코끼리 저울“이제 마지막 마술입니다. 이건 사실 마술이 아니라 ‘레알’이에요.”썰렁홈즈는 뭔가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여기 저울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가 다른 코끼리 다섯 마리가 ...
조셉 후커(Joseph D. Hooker)에게 쓴 편지에서 꽃식물의 진화를 “지독하게 풀리지 않는 불가사의(abominable mystery)”라고 표현했다. 꽃식물의 기원과 그 폭발적 진화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꽃식물의 진화를 이해하기 위해 학자들은 가장 먼저 생긴 공동조상을 파악하고자 노력한다(다음 ...
기대한 독자나 SF팬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은하의 워프는 순간이동 못지않게 불가사의하며 장대한 현상이다. 지름이 30kpc(킬로파섹, 1파섹은 빛의 속도로 3.26년 가는 거리. 즉 30kpc은 빛의 속도로 10만 년 가야 하는 거리)인 은하가, 마치 누가 꼬집기라도 한 것처럼 끝이 꿀렁하고 휜다. ...
저장탱크 누수 오염수는 곧바로 바다로 흘러들어간 것이다.그 이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계속 벌어졌다. 26일 H4 구역에 있는 한 저장탱크에서 시간당 16mSv(밀리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31일에는 H3 구역 저장탱크 3기와 배관 1곳에서 시간당 70∼1800m㏜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
프랑켄슈타인 박사, 당신이 날 이렇게 흉측한 모습으로 만든 건가? 죽은 사람도 소중한 법인데, 시체들을 훼손해 괴물을 만들어 내다니…. 당신은 악마야!당신처럼 인공생명체를 만드는 사람을 모조리 해치워버리겠어! 그 마지막은 당신일 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구!인공생명의 아버지 폰 노이만인공 ...
소수로 이루어진 식으로 바꿀 수 있다. 즉 제타함수는 모든 정수와 모든 소수를 연결하는 불가사의한 식인 셈이다. 그런데 리만가설이 참이라면 제타함수를 그래프로 나타냈을 때 함숫값이 0인 점들이 모두 일직선에 나타나게 된다. 이건 불규칙하게 등장하는 소수에도 규칙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