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놓고 안전하다는 측과 위험하다는 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5월 말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운동연합의 여론조사에서 85%의 응답자가 방류에 반대했고, 일본 정부의 발표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79%에 달했다. 반대로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한 ...
일본은 오염수를 정화, 희석해 방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쿠리온과 사리라는 장치로 방사성 핵종인 스트론튬(Sr)과 세슘(Cs)을 제거한다. 그 다음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를 이용해 방사성 핵종 62종을 추가로 거른다. 걸러 낸 오염수는 방사성 핵종의 농도를 측정 ...
여성 과학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마리 퀴리이다. 여성 과학자가 드물었던 시절에 노벨상을 두 차례나 받은 그는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과학자로 존경받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쓴 평가가 뒤따르기도 했다. 마리 퀴리를 둘러싼 소문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마리 ...
최근 과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개념은 ‘인류세’다. 인류세는 ‘인류가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로, 인류가 지질 역사에 흔적을 남길 정도로 지구 전체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현재 인류세의 기준이 될 표준 지층을 고르고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 ...
라온.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다. 그리고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건설 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이름이기도 하다. 중이온가속기는 ‘기초과학의 열쇠’라고 불리는 장치다. 가속기의 기능은 간단하다. 입자를 빠르게 가속한 뒤 충돌시키는 것이다. 가속하는 ...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의 청개구리는 다른 청개구리보다 훨씬 까맣다고 해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멜라닌 때문?! 체르노빌과 청개구리 사이의 비밀을 밝혀낸 이 연구 기사에 투표해 주세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 사는 청개구리는 다른 곳에 사는 청개구리보다 까맣습니다. 2016년 스웨덴 웁 ...
17세기 영국, 한 연금술사가 노트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문장입니다. 당시 영국은 연금술 연구를 중죄로 여겼습니다. 비밀스럽게 연구 를 이어가야 했죠. 연구내용을 암호로 적으면서요. 현자의 돌은 납처럼 값싼 금속을 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진 물질입니다. 메모의 주인공은 현자의 돌을 ...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3분 44초, 구소련의 체르노빌 지역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시험 도중 실수로 원전 4호기가 폭주해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폭발로 4호기의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노심과 원자로 건물 지붕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시작이었습니다 ...
‘택소노미’는 탄소중립 세상으로 가는 이정표인데, 여전히 논란은 뜨거워. 원자력 에너지와 LNG 등 의견이 분분한 에너지원이 택소노미에 포함되었기 때문이지. 그 이유가 뭘까? 10만년 간 봉인할 핵쓰레기통 마련하면 친환경 인정?원자력과 LNG가 논란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자력 에너지는 폐기 ...
도구에 가치를 부여하는 건 늘 그랬듯 사람의 몫이다. 원자력발전도 마찬가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산업을 부흥시켜야 했던 세계 각국은 원자력발전을 유용한 도구로 여겼다. 1954년 옛 소련이 세계 최초의 원전인 오브닌스크 원전을 가동했다. 이어 영국, 미국, 독일 등에서 원전 가동이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