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고등학교까지 부산에서 졸업했죠. 10월 22일 ‘미래세대 해양탐구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청소년들을 해양신산업이라는 부산 특화 분야의 과학기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기자 ...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2005년부터 매해 진행되는 국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주제다. 2022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국제전 수상자들이 11월 16일 공개됐다. 수상작들에는 하나같이 생활과 맞닿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담겨 ...
생물학자들은 세포를 관찰할 때 보통 염색을 한다. 세포가 투명해서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염색을 하면 세포는 오래지 않아 죽어버린다. 살아있는 세포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관찰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 3차원(3D) 현미경 ‘토모큐브’가 탄생했다. 토모큐브는 현미경 분야를 완전 ...
“바이오메디컬공학의 가장 큰 장점은 인류가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거예요.”이소현 씨(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3학년)가 꼽은 바이오메디컬공학의 장점이다. 질병 치료부터 인체 증강까지, 바이오메디컬공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일론 머스크 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끝이 보인다. 2년 1개월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고, 5월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웅크렸던 과학계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 제주를 비롯해 곳곳에서 학술대회,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고, 학계와 ...
지난 3월 국내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됐다. 이로써 한국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세계 14번째 국가가 됐다. 이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최근 기업들은 친환경을 필두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공급 위기가 찾아왔다. 동시에 식량 수요도 늘고 있다. 또한 곡물을 산업자원으로도 활용하면서 한정된 식량을 두고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불평등한 식량 배분이 식량 위기의 가장 큰 이유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닥친 식량 문제의 원인을 공급과 수요 ...
50여 년 전, 인류가 달에 사람을 한 번 보내는 데 들어간 비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30조 원입니다. 국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했던 거대 프로젝트였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우주와 달을 경제와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고 민간 우주산업이 태동했습니다. 그 결과 ...
2003년 처음으로 인간 유전체(게놈) 지도가 완성됐다. 당시 인류는 희귀질환을 비롯한 각종 유전질환을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처럼 흥분했지만, 그때의 기술과 데이터는 아직 꿈을 실현시키기에 충분치 않았다.그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게놈이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게놈 해독 기술이 급 ...
가시광선은 파장이 380~700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인 빛이다. 이 파장 스펙트럼에서 사람의 눈은 수백만 가지의 다른 색을 인식한다. 하지만 언어에서 분류하는 색의 숫자는 훨씬 적다. 한 예로 볼리비아의 치마네족 대부분은 색 구분 시 흰색과 검정, 빨강을 나타내는 단어만 사용한다. 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