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 6명을 만나다! 24시간이 모자란 시상식 전 날

    수상자 6명을 만나다! 24시간이 모자란 시상식 전 날

    수학동아 2022년 08호

    만납니다. “이메일을 정말 많이 보냈어요. 인터뷰 가능해요?”라고 물었더니 “미안해요, 너무 바빴어요. 오후 7시 어때요?”라고 하시기에 좌절했지요. 이미 일정이 있었거든요. 놓치기 싫어서, 실낱같은 희망으로 터무니없는 늦은 시간을 제안했어요. “밤 9시 어때요?” 잠시 고민하더니 ...

  • [SF소설] 나와의 다세계적 채팅방 해석

    [SF소설] 나와의 다세계적 채팅방 해석

    과학동아 2022년 07호

    죽어.”“오토바이였어. 잘 피했고.”지수가 한숨을 쉬었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미안해.”하지만 나로서는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다시 말을 쏟아냈다. “너도 양자 얽힘에 대해서 알잖아. 얽힌 상태의 두 입자는 절대 동일한 상태를 가질 수 없어. 안 그러면 양자컴퓨팅, 양자 ...

  • [SF 소설] 방 안의 호랑이

    [SF 소설] 방 안의 호랑이

    과학동아 2022년 05호

    나는 문 옆 돌계단에 쭈그려 앉아 눈을 꼭 감았다. 엄마에게 꺼낼 말을 연습해야 했다.“미안해. 나 일 잘릴지도 몰라. 어쩌면 멀리 갈 수도 있고. 아니, 아직은 안 잘렸지.”무릎에 뭔가가 놓였다. 나는 초콜릿과 에너지 바를 보고 고개를 들었다. 레이첼과 앤디였다.“애슐리가 잘리긴 왜 잘려요 ...

  • [SF소설] 내 몰리나의 신경망

    [SF소설] 내 몰리나의 신경망

    과학동아 2022년 03호

    남자는 무척이나 기뻐 보였다.“정아 씨, 오랜만이에요. 갑자기 이런 집에 초대해서 미안해요.”초대라니.“그래도 정아 씨가 제가 마련한 집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정아 씨의 건강상태, 감정상태, 뭘 먹는지까지 제가 다 확인하고 있어요. 조만간 우리 또 만날 수 있을 거라 ...

  • [SF소설] 계산하는 우주

    [SF소설] 계산하는 우주

    과학동아 2022년 01호

    장만이 말했다.“둑을 완성하지 못하면 너희 마을 사람 300명이 죽어. 아니, 600명이군. 미안해.”다온인은 모체의 체내에서 갓 생성된 수정체도 성체와 똑같이 취급했다. 마을에서 200m 떨어진 강 위에선 둑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둑 밑에는 임신 중이라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다온인 300명이 ...

  • [SF소설] 랄로랑이

    [SF소설] 랄로랑이

    과학동아 2021년 06호

    공원이 끝나는 곳에서 성희는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운전대에 머리를 묻으며 말했다.“미안해, 지나야. 모두 우리 때문이야.” 성희는 울먹이고 있었다. “우리가 네 미래를, 네 친구들의 미래를 망친 거야. 넌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잘못은 이미 살 만큼 산 사람들이 했는데.”지나가 성희의 ...

  • [통합과학교과서]  눈이 부셔, 팅커벨!

    [통합과학교과서] 눈이 부셔, 팅커벨!

    어린이과학동아 2020년 23호

    잘 수가 없었죠. 팅커벨이 뒤척이기라도 하면 빛이 번쩍여 잠이 깨버렸거든요. 꿀록은 미안해하는 팅커벨의 표정과 졸음으로 수척해진 피터 팬의 얼굴을 번갈아 보다가 이야기를 시작했어요.“먼저 생물들이 내는 빛에 대해 알아봐야겠네요.”    # 통합과학 개념 이해하기생물이 내는 빛에도 ...

  • [신년기획] 내 이름은 ‘쥐D’, 인간 질병 대신 앓쥐, 그렇게 인류를 구하쥐

    [신년기획] 내 이름은 ‘쥐D’, 인간 질병 대신 앓쥐, 그렇게 인류를 구하쥐

    과학동아 2020년 01호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사료도 함께 올려줬어요. 우리에게 고마워하면서도 미안해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여러분, 이 정도 설명이면 우리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건 충분히 알겠죠? 2020년은 우리의 해라고 하니 제가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우리와 인간의 화합을 위해 ...

  • [통합과학교과서] 해님 달님, 늑대의 위기

    [통합과학교과서] 해님 달님, 늑대의 위기

    어린이과학동아 2019년 23호

    혼내주고 싶지만! 죽게 내버려 둘 순 없으니 이렇게 나타났어요.”“어흐흑…! 정말 미안해요. 제가 어떻게 하면 죗값을 치를 수 있을까요? 아우야, 너도 얼른 용서를 빌어!”호랑이와 꿀록, 개코, 해님이가 모두 늑대를 쳐다봤어요. 그러자 늑대가 입을 열었지요.“내가 고백할 것이 있네 ...

  • 발바닥 굳은살, 오해해서 미안해~

    발바닥 굳은살, 오해해서 미안해~

    과학동아 2019년 08호

    여름이 되면서 샌들을 신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샌들을 신을 때 가장 걱정이 되는 건 바로 발에 덕지덕지 붙은 굳은살(callus)이다. 외관상 좋지 않다며 일부러 떼어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애물단지 같은 발바닥의 굳은살은 어쩌면 발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일지도 모른다. 굳은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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