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2일 부산에서 여중생 A양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A양이 전날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복용한 뒤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고 진술하며 타미플루의 부작용 의혹을 제기했다. 닷새 뒤인 12월 27일에는 남고생 B군이 타미플루 계열 독감 치료제인 ...
‘2020년 달 주변을 도는 550kg짜리 궤도선을, 2030년까지 달 착륙선을 보낸다’. 2018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제3차 우주개발계획’ 중 달 탐사에 관한 내용이다.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보내려는 당초 계획보다 상당 기간 뒤로 미뤄졌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달리기가 우울증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미국의학협회 연구에 따르면 주요 우울장애를 겪는 노인 환자 156명에게 달리기 운동 처방을 한 결과 약물치료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 운동치료 환자의 60.4%, 약물치료 환자의 68.8%가 우울증 완치 판정을 ...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이름은 ‘라온(RAON·Rare isotope Accelerator complex for ON-lineexperiment)’이다. 풀이하자면 중이온 빔 가속부터 희귀동위원소 생성, 이를 이용한 실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가속기 시설이라는 의미다. 동시에 라온은 ‘즐거운’을 뜻하는 순우리말 단어이기도 하다. 라온에는 실험 ...
[광물자원 개발] “지질탐사 사업에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자.” 2016년 9월 25일 개최된 ‘북한 전국지질탐사 부문 일군 열성자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한이 전달됐다. 이 서한에는 북한의 지하자원 탐사가 재래식 탐사 방법만 적용해 효율성이 낮은 만큼 현대 ...
CDC)가 9월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의 근거가 된 대표적인 연구가 지난해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실렸다. 앨리슨 로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감염및공중 보건연구부 박사를 비롯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한 명만 HIV 감염인인 커플 1166쌍을 등록해 2010년 9월부터 2014년 5월까지 관찰했다. 추적 ...
도쿄 시내에서 전철로 40분 쯤 달리면 사이타마(埼玉) 현와코(和光) 시가 나온다. 이곳엔 일본 기초과학 연구의 산실로 불리는 이화학연구소(理化學硏究所·RIKEN)가 있다. 지난해 이화학연구소는 일본 기초과학 연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모리타 고스케(森田浩介) 이화학연구소 그룹장 ...
3년 뒤 근시가 발병한 어린이 비율은 각각 30%와 40%로 다소 차이가 났다.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2015년 9월 15일자에 실렸다(doi:10.1001/jama.2015.10803). 전문가들은 하루 3시간, 1만 럭스(lux) 이상의 빛을 쪼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빛을 받으면 망막에서 나오는 도파민이 눈의 성장과 관련이 ...
10평 남짓 될까.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책상만 8개, 각양각색의 스티로폼 모형이 놓여 있었다. 어떤 건 미완성이라 깨끗한 반면, 어떤 건 누군가 애써 붙여 놓았을 나무와 사람 모형이 다 쓰러져 달랑거리고 있었다. 모형일 뿐인데, 실제 도시의 흥망성쇠가 보이는 듯 했다. 소신있게 건축학도 ...
‘안아키’와 ‘안예모’를 들어봤는가. 안아키는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이하 안아키)’, 안예모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이하 안예모)’이다. 이름만 봐서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모임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이들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들은 백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