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바나나맛우유는 바나나는 전혀 들어가지 않고 바나나 향만 들었으니 가짜 식품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진짜 바나나라고 향기를 내는 분자가 바나나 우유와 다른 것은 아니다. 둘 다 0.1%도 안 되는 이소아밀아세테이트라는 냄새 물질로 바나나 맛을 낸다. 우리가 바나나에서 혀로 느낄 ...
나는야 어과동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 내 몸에 나쁜 병원균이 침투했단 첩보를 들었어. 후훗. 기다리고 있었다! 항원(抗原, antigen) 우리 몸에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다양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요. 그중 하나가 외부 물질의 생김새 일부를 기억해 ‘항체’를 만 ...
이제 내 이름의 의미를 설명할 때가 온 것 같군. 나, mRNA 백신은 ‘전령-리보핵산 백신’이라고도 불러. 나를 탄생시키려는 시도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진짜로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야. 코로나19를 무찌르는 데에 왜 내가 필요한지 잘 들어봐. 새로운 감염병이 등장할 때마다 인류는 백신을 만 ...
안녕, 새해에도 돌아온 과학마녀 일리야! 얼마 전 코로나19로 집콕 중이던 영국인이 뒷마당을 팠다가 보물을 왕창 발견했다는 기사를 봤어!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땅을 파봤는데, 글쎄 화석이 있지 뭐야! 화석(化石, fossil) 멸종해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공룡이 지구에 살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
2012년 만들어진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생명공학자들의 연구를 혁신적으로 개선시켰어요. 동식물의 유전자를 자르거나 변형을 주는 것이 용이해졌거든요. 화학상 수상자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발명한 두 과학자예요!세균 연구하다 발견한 유전자 가위노벨 화학상 ...
2020년 한 해 동안 과학동아는 국내외 과학기술인들을 부지런히 만나 그들의 연구와 근황을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구 현장 방문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과학자들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과학동아 1월호부터 12월호까지 인터뷰 내용이 실렸거나, 기고한 ...
2020년 노벨화학상은 박테리아(세균)의 면역시스템인 ‘크리스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고안한 제니퍼 다우드나(56)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분자세포생물학 및 화학과 교수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52)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병원체연구소 교수에게 돌아갔다. 3세대 유전자 가위라 ...
◇ 보통난이도 | 코로나19 Q&A ‘윈터 이즈 커밍(Winter is coming)’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명대사처럼 두려운 겨울이 오고 있다. 춥고 건조한 환경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유리하다. 게다가 기온이 내려가면 계절성 독감(인플루엔자)도 유행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다음에 유행할 바이러스가 뭔지 알았다면 해야 할 일은?! 바로 거기에 맞는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는 거지. 새로운 적에 대항할 약물을 개발 중이라는데, 그게 뭘까? 신종 전염병도 막는 ‘범용백신’ 나올까WHO는 매년 한 해 동안 유행할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예측해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요. ...
◇ 보통난이도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일컫는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상 용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무더운 밤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통계를 내기 위해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다. 불볕더위로 악명높았던 2018년에는 열대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