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이 희토류의 일종인 홀뮴 원자 한 개로 1비트를 안정적으로 읽고 쓰는데 성공했다고 학술지 ‘네이처’ 3월 9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홀뮴 원자 1개의 스핀을 조정하다연구팀은 홀뮴 원자 두 개가 가진 위위, 위아래, 아래위, 아래아래 등 네 가지 스핀을 ...
최근 뇌를 닮은 컴퓨터 칩, 뉴로모픽 개발 경쟁이 뜨겁다. 뇌신경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칩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해 들어가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뉴로모픽에 쓰이는 메모리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 ...
국내 연구팀이 전기 없이 작동하는 메모리 소자를 만들 가능성을 열었다.우성훈 KIST 스핀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팀은 ‘스핀파’로 자성체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다는 기존 이론을 실제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네이처 피직스’ 1월 31일자에 발표했다.자성체 안에는 자기적인 상태가 같은 여러 ...
Tip 진로반도체와 메모리소자, 그래핀 등 유망한 것들을 연구하는 만큼 전망도 매우 밝다.박 교수는 “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전자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국내 유명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회사 연구개발팀에 취직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초물리, 전자, 재료 관련 ...
“살아계셨다면 노벨상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반도체 학계의 원로인 김석기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는 강대원 박사의 업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 박사가 발명한 ‘금속산화물반도체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모스펫)’가 현재 컴퓨터의 중앙처리장 ...
연구팀이 인공지능 컴퓨터를 위한 차세대 메모리소자를 개발하기 위한 길을 열었다.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팀은 마이크로파 하나만으로 강자성 물질의 성질을 조절해 데이터를 기록하고 지울 방법을 고안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016년 12월 14일자에 발표했다.기존 반도체 기술은 ...
디지털의 위협이던 양자 중첩, 새로운 기대주로컴퓨터의 역사에서 양자 중첩이 처음부터 환영을받았던 것은 아니다. 과거부터 공학자들의 목표는 ‘초소형화’였다. 그러나 그릇이 너무 작아지다 보니 양자역학의 세계로 들어왔고, 불확정성 원리를 만나게 됐다. 이는 컴퓨터가 0과 1을 제대로 구 ...
소리를 줄이지만 진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는 한계가 있어요. 최근 서울시립대학교 메모리소자연구실에서는 진동을 전기로 바꾸어서 소음진동을 막을 수 있는 압전필름을 개발했어요.연구팀은 층간소음을 막기 위해 바닥재를 깔아도 진동이 벽과 천장을 타고 퍼져나간다는 사실에 주목했어요. ...
돌기가 메모리 표면을 덮는 소자를 만들었다. 이 메모리 소자를 물속에 넣으면 물이 메모리소자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돌기 주변을 공기가 둘러싼다. 메모리 소자주변에 공기층과 물, 두 가지 매질이 위치하게 된 셈이다.이 같은 특징으로 이 소자는 빛의 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 매질에 따라 ...
“수십억 년을 지탱해 온 자연은 경이롭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찾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나올 법한 진부한 표현이다. ‘위대한’ 자연과 마주친 이들 중 겸손해지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여기 누구보다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