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호세 지역 광산에 매립돼 있던 33명의 광부 전원이 지하 700m 공간에서 무사히 살아나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사고 17일 만에 생존자를 찾기 위해 지상에서 내려보낸 탐침봉 끝에 ‘살아 있다’는 쪽지를 매달아 올려 보냈다. 그 후 광부들은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52일을 더 참고 견딘 ...
달고 짠 음식이 고혈압과 당뇨 같은 성인질환의 주요 원인임이 밝혀진 뒤, 현대사회에서는 조미료 사용을 줄여 싱겁게 먹는 ‘웰빙 식사’가 뜨고 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소금과 설탕의 맛에 익숙해진 현대인에게 싱거운 식사가 쉽지만은 않다.각종 성인질환을 앓고 있거나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
“시각장애인이 된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가슴이 터지고 찢어지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세요.”차바이오&디오스텍 정형민 사장은 출근하며 읽어봤다는 편지를 기자에서 내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11월 차바이오&디오스텍의 ...
1839년 프랑스의 발명가 루이 다게르는 인류 최초의 사진을 찍었다. 그 뒤 카메라는 대형 기계에서 휴대용 전자기기로 발전하며 총천연색을 그대로 담는 수준까지 진화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선 카메라가 아예 풍경과 인물 촬영이라는 오랜 기능에서 벗어나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뱃속을 돌아다 ...
197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미국 사회에서 신경보철(Neural Prosthesis)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등재되지도 않을 만큼 낯선 분야였다. 1978년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마치고 생체전자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길에 올랐던 서울대 전기공학부 김성준 교수도 신경보철에 대해 모르긴 마찬가지였다.6백만 ...
안 그래도 작은 눈을 더 작게 만드는 도수 높은 안경.농구를 하거나 목욕탕에 갈 때도 안경은 늘 골칫거리다. 남들처럼 라식수술을 받으면 지긋지긋한 안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지만 초고도 근시는 라식이나 라섹도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말.마지막 희망은 렌즈를 안구 속에 집어 ...
인간을 다른 생물들과 구분하는 중요한 특성은 의식과 정신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를 바 없다는 다윈의 과격한 주장을 받아들인다 해도, 인간의 지적 활동은 다른 생물들과 확연하게 구분된다. 인간은 삶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애쓰고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면 삶을 스스로 포기하기도 한 ...
문제1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가) 칩이나 카드의 형태가 아니라 지문이나 홍채를 이용해 결제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영국 잡지 ‘카드 인터내셔널’은 최근 “지문이나 홍채를 이용한 생체인식 결제는 가장 진보된 카드 기술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고객은 인증번호를 누르고 ...
밀과 쌀의 가격이 치솟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감자가 차세대 식량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진흥을 위해 많은 연구소를 관리·경영하는 독일의 법인기관 정식 명칭은 막스 플랑크 과학진흥협회이다1911년 설립된 카이저 빌헬름협회를 제2차 세계대전 후 48년 당시 서독과 서베를린에 있는 시 ...
지난 가을 필자는 몽골의 항올 지구에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할아버지 한 분이 앞이 잘 안 보인다며 진료를 받으러 왔다. 노안 외엔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얼마나 잘 안 보이는지를 다시 여쭈었다. 할아버지는 “전엔 먼 산 밑에 선 것이 말인지 양인지 구분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도저히 구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