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 & Fun] 센서스 코무니스

    [Tech & Fun] 센서스 코무니스

    과학동아 2016년 11호

    정치부 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나는 소위 ‘정보맨’들의 모임에 참석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자기들끼리 네트워크가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 국정원 IO(국내 정보관), 중수부 수사관, 정보과 형사, 월간지 기자, 대기업의 홍보 담당자 등이 삼삼오오 모여 소문도 전해 듣고 ‘찌라시’도 돌려보고 인물 ...

  • 새벽기차

    새벽기차

    과학동아 2013년 06호

    기차가 멈추자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얕은 밤이 걷혀갔다. 늘 푸른 기가 도는 연분홍빛이었던 하늘이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지평선에 머리자락만 내놓고 있던 해가 붉게 날이 선 빛을 뿌리며 몸뚱이를 드러냈다. 멎어 있던 별이 흐르며 숨이 죽었다. 기차에서 태어나 처음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본 ...

  • 녹색 마녀의 비밀 WICKED

    녹색 마녀의 비밀 WICKED

    과학동아 2012년 09호

    “중력에 맞서는 거야(Defying Gravity)!”눈부신 섬광과 함께 녹색 마녀가 사람들 머리 위로 날아오른다. 마녀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친구 글린다에게 이렇게 소리친다.“누구나 하늘을 날 자격이 있어!”뮤지컬 ‘위키드’의 주인공 녹색 마녀가 거스른 것은 그를 끌어내리는 중력뿐이 아니었다. 남들 ...

  • 경칩맞이 개구리 총집합!

    경칩맞이 개구리 총집합!

    과학동아 2012년 03호

    안녕하세요. 한국 독자여러분! 저는 동남아시아 뉴기니아의 밀림 속에 사는 개구리입니다. 3월 5일이 경칩(驚蟄)이라 이렇게 한국에 초대돼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늘 여름 날씨라 개구리가 동면을 마치고 깨어난다는 절기인 경칩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막상 한국에 와보니 당장 저도 동면에 들어 ...

  • 한반도 바다의 지배자는 누구? 상어 VS 고래

    한반도 바다의 지배자는 누구? 상어 VS 고래

    어린이과학동아 2011년 20호

    안녕하세요? 전 숨쉬는 상어 쥴리예요. 여기서 재미 있는 대결이 벌어진다고 해서 사회를 보러 왔어요.‘어린이과학동아’에서 한반도 바다의 지배자를 뽑는다더군. 귀요미 상어는 물러나 있지? 의 주인공인 백상아리가 왔으니까!흥! 범고래를 빼놓고 바다의 지배자를 얘기할 수 있을까?뭐…, ...

  • 가장 무섭고 편안한 집짓기

    가장 무섭고 편안한 집짓기

    과학동아 2011년 05호

    기상천외한 건축술로 포식자의 눈을 피해 살아가는 애벌레들이 있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벌 집에 숨어 살거나, 나뭇잎을 돌돌 말아 안전한 텐트를 만든다. 은밀한 작전을 수행하는 요원처럼 명주실을 나무에 걸어 재빨리 땅으로 내려갔다가, 포식자가 사라지면 다시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 ...

  • 수학으로 쏙쏙 밀어 넣는 포켓 당구

    수학으로 쏙쏙 밀어 넣는 포켓 당구

    수학동아 2011년 03호

    색색의 화려한 15개의 공과 빨간 연지를 찍은 1개의 하얀 공.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공을 구멍(포켓)에 넣는 게임을 우리는 흔히 ‘포켓볼’이라고 부른다. 영국에서 귀족들의 사교 게임으로 시작된 포켓 당구는 최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레포츠로 발전해 왔다. 특히 당구는 올해 열리는 제92회 전 ...

  • 지오의 나라

    지오의 나라

    수학동아 2010년 12호

    ‘흉흉한 소문이라고? 이번엔 또 무슨 일이 생긴 거야?’공주의 말에 지오는 가슴부터 철렁했다. 쇳물 사건과 십이지 시계를 만드는 일로 이미 연월기 작업이 많이 늦어지고 있었다. 계획했던 날짜에 일정을 맞추기에도 빠듯했다. 그런데 또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걸까? “태양이 사라질 거라는 소 ...

  •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에 가다!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에 가다!

    과학동아 2010년 06호

    ‘33.9km의 세계 최장 방조제’, ‘환경파괴의 기념비적인 사례’. 아이러니하게도 두 수사는 모두 새만금 방조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새만금 방조제를 짓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인 1991년. 서해안의 동진강과 만경강의 하구를 막아 농경지로 쓸 땅을 간척할 목적이었다. 10년이면 강산도 ...

  • ‘양날의 검’ 항생제

    ‘양날의 검’ 항생제

    과학동아 2008년 09호

    1928년 9월 3일 6주간 여름휴가를 지내고 돌아온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은 깜짝 놀랐다. 샬레에는 곰팡이가 잔뜩 피어 있었고, 포도상구균은 모두 죽어 있었다.그가 실수로 샬레 뚜껑을 덮지 않고 휴가를 가는 바람에 곰팡이가 날아와 포도상구균을 전멸시킨 것.페니실린은 그렇게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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