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과 러시아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은 당초 올해 7월 26일 탐사 로버인 ‘로잘린드 프랭클린(Rosalind Franklin)’을 화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엑소마스(ExoMars) 2020’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화성 착륙 시 착륙선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펼치는 낙하산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견됐고, ...
코로나19 사태로 요즘 ‘랜선 여행’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며 유명 여행지를 가상으로 방문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천문학 시민과학프로젝트는 지구 밖 천체로 가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5월에는 달에 다녀왔는데요, 6월에는 화성으로 여행을 떠나보시 ...
◇보통난이도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사냥과 달의 여신으로, 아폴로의 누이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르테미스 임무에는 여성 우주인이 1명 이상 포함될 계획이다.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2019년 3월 아르테미스 계획을 설명하며 “5년 안에 달 표면을 밟는 여성이 나올 것”이 ...
“What is the big box next to Rover?(로버 옆에 큰 상자는 뭔가요?)”1월 9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한 건물 안. 한국 나이로 열두세 살쯤 됐을까. 한 무리의 미국 학생들이 손을 들고 질문을 쏟아내고 있었다. JPL이 운영하는 무료 견 ...
화성에 물이 있는지, 또 지각과 맨틀, 그리고 핵은 무슨 성분인지 알기 위해서는 화성의 토양이나 암석 샘플이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올해 7월 발사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마스 2020’은 최초로 지구로 가져올 화성 샘플을 채취하는 임무도 맡았다.그런데 사실 지구에서 화성 암석 ...
미래에 우주 과학자를 꿈꾸는 사람 중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196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인간을 착륙시켰고, 2030년대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을 추진 중인, 전 세계 최고의 우주기술 연구기관이 바로 NASA다. 전인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우주환경그룹장은 ...
생명과학┃암 정복의 길 열리나 암은 현대인 4명 중 1명이 걸릴 만큼 만연한 질병입니다. 미국 정부는 암을 정복하기 위해 ‘암 문샷(Cancer Moonshot) 2020’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진행해왔습니다. 지금은 프로젝트 명칭을 ‘암 돌파구(Cancer Breakthrough) 2020’으로 바꿨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암 백신 등 ...
45년 만에 달 탐사 재개 최초로 달 궤도에 도달한 인공 물체는 옛 소련이 1959년 1월에 발사한 루나 1호였다. 달 표면에 충돌시킬 목적이었지만 근접비행에 성공하는 데 그쳤고, 이 임무는 8개월 뒤 발사된 루나 2호가 수행했다. 1966년 2월 3일에는 루나 9호가 처음으로 달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으며, ...
외계생명체는 존재할까. 이 질문에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아마도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광활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코스모스’의 저자로 유명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이렇게 말했을까.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 ...
2024년 다시 달 밟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40여 년간 미국과 옛 소련 두 진영을 중심으로 냉전체제가 이어졌다. 미국은 옛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달에 인간을 보내는 ‘아폴로 계획’을 진행했고, 1969년 마침내 아폴로 11호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표면에 인간을 내려놓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