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나라에 떨어진 앨리스는 출구를 찾아 헤매다가 어느 방에서 테이블에 놓인 빵과 우유를 발견했어요. 갈증이 심했던 앨리스가 우유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나 앨리스에게 말했어요. “거울 나라의 우유는 마실 수 없어.” #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거울 나라에서는 모든 ...
화석연료가 점차 고갈되면서 지속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소는 풍부함, 지속성, 비독성,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이점이 있어서, 꾸준히 증가하는 전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9년 한국 정부는 수소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늦은 봄이 되면 하천과 호수에 조류가 둥둥 떠다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곤 합니다. 강물에 뜬 초록색 덩어리들을 유리잔에 가득 담은, 이른바 ‘녹조라떼’ 사진은 독자 여러분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녹조 현상은 늦은 봄부터 장마 전까지, 그리 ...
정유회사는 어떻게 지구 온난화를 숨겼나 2023년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특이한 논문 한 편이 실렸다. 이 논문의 연구 대상은 정유회사 엑슨모빌(ExxonMobil)의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를 연구한 오래된 내부 보고서들. 정유회사의 철지난 연구를 왜 지금 다시 검토한 것일까. 그 이유는 이 ...
‘탄소 양자점(carbon dot)’, 줄여서 탄소점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낯선 분들도 많을 겁니다. 탄소 양자‘점’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나왔는지도 궁금하실 거고요. 탄소 양자점은 한 마디로 탄소 입자를 기반으로 만든, 점처럼 작은 나노물질입니다. 탄소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초미세 반도체 등 다 ...
의약품처럼 기능이 복잡한 화학 물질을 만드는 과정은 까다롭습니다.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이어야 하고, 의도치 않은 독성이 생기는 것도 막아야 하죠. 올해 노벨 화학상은 분자 사이를 버클로 끼우듯이 편리하게 결합하는 방법을 찾아낸 화학자들이 수상했습니다! 클릭 한 번이면 복잡한 화학 ...
1만 4700개. 여성이 초경 후, 매달 7일씩 하루 5개, 평균 35년 동안 사용하는 생리대 개수다. 인류 절반의 생활을 책임지는 필수품이지만 기술적 발전은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 공학도 네 명이 모여 인체에 무해한 생리대 ‘이너시아’를 개발했다. 이너시아는 국내에서 ‘펨테크(female ...
2022년 노벨상 수상자 발표 현장에 세상의 이목이 쏠렸다. 고유전체학부터 양자얽힘에 대한 연구, 클릭화학과 생체직교화학까지. 노벨상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멀리는 1960년대부터 가깝게는 20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들의 연구는 현재 우리의 생각과 삶을 바꿔놨 ...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성분인 옥시벤존은 산호초를 파괴하는 물질로 논란이 됐다. 팔라우 섬, 하와이 등 일부 섬나라에서는 옥시벤존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옥시벤존이 어떻게 산호에 독성 물질이 되는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었다. 윌리엄 미치 미국 스탠퍼드대 ...
뒷걸음질 칠 곳이 없다. 사용후핵연료 이야기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올해 1월 발표한 ‘2021년 4사분기 사용후핵연료 저장현황’에 따르면 전국 원자력발전소(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량은 50만 7748다발이다. 전체 저장용량(51만 7460다발)의 약 98.1%에 달하는 양이다. 저장용량을 고려하면,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