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웅배의 '최애 은하'] 고흐의 밤하늘을 비춘 소용돌이의 놀라운 비밀

    [지웅배의 '최애 은하'] 고흐의 밤하늘을 비춘 소용돌이의 놀라운 비밀

    과학동아 2023년 02호

    1889년 어느 여름날,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생 레미의 정신병원으로 한 남자가 찾아왔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하다 동생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그는 가난한 화가, 반 고흐였다. 병원에 있는 동안 그의 유일한 위안은 그림이었다. 그는 몇 년 전 우연히 접한 한 천문학자의 삽화에 매료돼 있었다. ...

  • [기고] 선진국·개발도상국 한 목소리

    [기고] 선진국·개발도상국 한 목소리 "기후변화 대응, 다시 전진할 때”

    과학동아 2023년 01호

    ※편집자 주 : 2022년 11월 초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회의 결과 및 한국과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담은 기고문을 보내왔다.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샤름엘쉐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

  • [SF소설] 망자를 위한 땅은 없다

    [SF소설] 망자를 위한 땅은 없다

    과학동아 2023년 01호

     “태양 폭발을 두 눈으로 마주하세요!”핍은 호객꾼의 외침이 쓸데없다고 생각했다.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다. 특히나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한 42-31 소행성에는 사람들이 바글거려 발디딜 틈도 없었다. 우주복 겉에 두른 레이스 장식들이 밀려온 태양풍에 나풀거리고 있었다. 티켓값만 해도 아파트 ...

  • [4컷 만화] 거품으로 지구를 시원하게!

    [4컷 만화] 거품으로 지구를 시원하게!

    어린이과학동아 2022년 16호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 석유 등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한 온실가스가 지구의 열을 가두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현상을 ‘지구온난화’라고 합니다.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감각도시연구소 파비오 두아르테 연구원팀은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거품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어 ...

  • [이달의 과학사]1888년 8월 5일 베르타 벤츠, 첫 자동차 여행을 하다!

    [이달의 과학사]1888년 8월 5일 베르타 벤츠, 첫 자동차 여행을 하다!

    어린이과학동아 2022년 15호

      1888년 8월 5일 아침, 독일 여성 베르타 벤츠는 두 아들 오이겐 벤츠, 리하르트 벤츠와 함께 자신이 사는 만하임에서 부모님이 계시는 포르츠하임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특별해 보일 것 없었던 이 여행은 사실 사상 최초의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었습니다.베르타 벤츠의 남편은 최초의 내연기관● ...

  • [SF소설] 샛별등대를 띄우는 사람

    [SF소설] 샛별등대를 띄우는 사람

    과학동아 2022년 06호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해설서] 가난한 사람에게 더 가혹한 기후위기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해설서] 가난한 사람에게 더 가혹한 기후위기

    과학동아 2022년 04호

     지난 2월 28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2실무그룹(WG2)의 제6차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 3개 실무그룹으로 구성된 IPCC는 5~8년마다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발표한다. 여기에는 기후변화는 물론 생물다양성 손실, 급속한 도시화, 전염병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비기후적 요인을 함께 ...

  • [이달의 이슈] 기후변화로 더 날카로워졌다...전세계를 덮친 산불

    [이달의 이슈] 기후변화로 더 날카로워졌다...전세계를 덮친 산불

    과학동아 2022년 04호

     인류에게 있어서 불은 신이 내려준 선물이었다. 불이 있기에 사람들은 자연의 위협을 극복하고 문명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불로 쌓은 문명은 자연을 위협했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지구의 기후까지 바꿔놨다. 그리고 그 결과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지구를 불태우고 있다. 그 책임은 과연 누 ...

  • 인류멸망시나리오② 10km급 천체가 떨어져 겨울이 찾아왔다

    인류멸망시나리오② 10km급 천체가 떨어져 겨울이 찾아왔다

    과학동아 2022년 02호

    한때 인류는 소행성을 곡물(Ceres)과 지혜(Pallas), 사랑(Eros)의 신의 이름으로 불렀다. 소행성 하나하나에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존재나 가치를 투영했다. 그러나 오늘날 소행성은 인류를 파멸로 이끌지 모를 두려운 존재로 여겨져 풍요 대신 멸망과 관련된 이름이 붙곤 한다. 2004년 발견된 소행성 ‘아 ...

  • 인류멸망시나리오① 3℃ 더워진 2050년, 문명이 붕괴했다

    인류멸망시나리오① 3℃ 더워진 2050년, 문명이 붕괴했다

    과학동아 2022년 02호

    지구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는 인류에게 고하는 최후통첩에 가까웠다.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상승이 2040년 이전에 도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만일, 인류의 이기심이 극에 달해 보다 많은 온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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