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A 은하를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 사진과 거대 전파 어레이(VLA)로 촬영한 전파 사진을 겹쳐서 구성한 이미지. 회전축을 따라 양옆으로 분출된 분홍색 덩어리가 블랙홀 에너지다. 나는 은하를 연구한다. 그중에서도 나선은하를 주로 연구한다. 우주의 은하는 그 겉모습을 ...
짝꿍이 제로 슈거 제품에는 설탕이 없어 0칼로리니까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며 맘껏 과자를 마구 먹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일까요? 제로 슈거 제품의 칼로리가 낮은 이유가 뭘까요? 제로 슈거, 살이 안 찌는 이유는? 설탕 대체 감미료들이 칼로리가 낮은 건 대부분 우리 몸에 흡수가 잘 안 되기 ...
언제부터 우리가 스크롤을 ‘내려’ 다음 정보를 보는 동물이었던가. 5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종이를 넘겨 다음 정보를 읽었다. 그보다 5만 년 전에는 돌이나 나뭇잎 따위를 들추고, 끌어당기고, 만져가며 정보를 얻었다. 그게 당연했다. 2023년 인류는 다시 들추고, 끌어당기고, 만져서 정보를 얻는 ...
생명의 기원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난 탐사선 하야부사 2호! 기특하게도 소행성 류구에서 암석을 수집해 2020년 지구로 무사히 들고 왔어. 류구는 지름 900m의 소행성으로, 탄소가 풍부해. 그런데 최근 류구의 암석에서 생명체를 이루는 물질이 발견됐다는데? 일리가 물어보고 올게! Q. 자기소개 부탁 ...
1월 20일, 독일 라이프니츠 감염생물학연구소 연구팀은 새로운 항균물질을 발견해 ‘키아누마이신’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영화 에서 악당을 제거하는 킬러 역할을 맡은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이름을 따왔지요. 키아누마이신은 흙이나 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슈도모나스 균에서 발견됐어 ...
우산, 수영복, 스타킹, 가방, 낙하산. 이 용품들 사이엔 공통점이 있어요. 무엇일까요? 바로 ‘나일론’이 재료로 사용됐다는 점이에요. 나일론은 탄소가 6개인 ‘디아민’과 ‘아디프산’이라는 두 종류의 물질을 반응시켜 만든 합성 고분자예요. 나일론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혀요. ...
▲암흑물질과 가스를 함께 품었던 거대한 두 은하단이 충돌하며 총알 은하단을 만들었다. 파란색은 중력 렌즈로 파악한 암흑물질의 분포를, 자주색은 X선으로 관측한 가스물질의 분포를 보여준다. 몇 년 전 어느 학회에 갔을 때의 일이다. 한 천문학자의 발표가 시작됐다. 그의 발표 슬라이드 첫 페 ...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을 다양하게 구축하는 것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숙제입니다. 석유나 천연가스에 비해 탄소 배출이 적은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여러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죠. 금속 연소는 그보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점이 매우 많습니다. 단위 부피 ...
▲이화여대 식품나노공학연구실에서 클로렐라를 원료로 안상수체의 과학동아 쿠키를 출력하고 있다. 검은 코뿔소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그리고 감자가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레시피로 출력됩니다. 한 끼의 근사한 식사를 위해 스테이크를 굽고 감자를 오븐에 넣는 일은 없습 ...
*이 기사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DGIST)의 제작지원을 받았습니다. 탄소는 오늘날 지구에서 가장 ‘핫한’ 원자다. 탄소가 포함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를 만드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이기 때문이다. 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제거 혹은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남대현 대구경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