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자가 모두 사라졌어요. 사람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재는 데 지쳤나 봐요. 그럼 이제 mm, cm, 는 어떻게 알 수 있지요? 설마, 이대로 영영 아무것도 잴 수 없는 건 아니겠죠?! 어, 그런데 어디서 목소리가 들려요“우리가 도와줄게!”손, 팔, 발, 그리고 혀까 ...
“예전에 ‘무엇이든 쑥쑥 자라는 땅’의 위치가 적힌 쪽지를 받았다냥! 얼른 콩나무를 심으러 가보자냥.” 쪽지 내용대로 오른쪽으로 걸어가던 측냥이는 그만 꽝! 하고 벽에 부딪혔어요. 반면에, 짧찍이는 제대로 도착해 삽으로 열심히 흙을 파고 있었지요. “오른쪽으로 40발자국을 왔는데, 왜 ...
두 장소 사이의 거리, 건물의 높이, 바닷물의 깊이 등을 잴 때는 주로 미터(m)를 써요. cm로 나타내기엔 너무 긴 것들이지요. 1000m가 넘는 길이는 킬로미터(km)라는 단위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km는 m의 1000배인 길이예요. 도시와 도시, 나라와 나라 사이의 거리를 말할 때는 km를 쓰면 편리해 ...
“내 팔이 더 길어!” “키는 내가 더 크거든?”누구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길이를 잴 수 있는 도구가 없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줄자를 직접 만들어서 확인하면 되니까요! 1m는 누가 정했을까? 어떤 물체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거리를 ‘길이’라고 해요. 길이를 재는 ...
응원하는 팀의 야구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한 타자*의 타율*이 ‘3할 5푼 6리’라고 소개되더라고요. 3할 5푼 6리는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슈퍼M이 알려주세요~! 야구에 숨은 ‘비율’야구 경기를 보면 승률, 타율, 방어율 등의 단어를 쉽게 들을 수 있어요. 이 단어들은 모두 ‘비율’을 나타내지 ...
일곱 가지 음이름 도, 레, 미, 파, 솔, 라, 시를 처음 정리한 사람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예요. 2500년 전의 어느 날, 피타고라스는 쇳덩이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듣다가 쇠의 무게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난다는 점을 알아챘어요. 또, 팽팽하게 당겨진 줄을 튕길 때는 그 줄의 길이에 따 ...
유년기 때 모래나 찰흙 등을 빚어 재미난 형상을 만들어본 추억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겨울엔 눈으로 저마다 개성 있는 눈사람도 만들어보셨겠죠? 모래 알갱이나 블록 같은 재료를 차곡차곡 반복적으로 쌓는, 적층성형의 간접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결합이 잘되는 성질의 재료만 풍부하면 무한한 ...
현대 천문학에선 여전히 풀리지 않는 난제가 많다.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큰 이슈는 ‘허블 텐션’이다. 허블 텐션은 똑같은 우주를 관측하는 방식에 따라 우주의 팽창률이 다르게 측정되는 난제다. 허블 텐션은 각 관측 데이터가 정밀해질수록 문제가 오히려 더 심각해진다는 점도 매우 독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
제로 음료, 제로 쿠키, 심지어 제로 초콜릿까지, ‘제로 단맛’ 식음료 전성시대다.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기존 감미료인 설탕과 액상과당 대신 열량이 거의 없는 대체 감미료를 써서 단맛을 냈다는 점이다. 대체 감미료는 기존의 감미료와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단맛 좋아하기로는 편집부에서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