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의미를 꾸준히 분석해 온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지구에서 뇌가 가장 큰 향고래(향유고래)와의 대화를 꿈꾸는 미국의 CETI(Cetacean Translation Initiative)입니다. 향고래는 모스 부호와 비슷한 ‘코다’라는 음성 신호를 사용합니다. 또한, 향고래는 고래 생물학자 셰인 게로의 ...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에요. 여러 신경 다발에서 전달되는 뇌의 신경 신호를 AI로 분석해 손의 반응 속도를 높이려는 것이죠. 연구팀은 AI가 손 움직임 데이터 학습을 반복하면 동작을 더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에필로그 “왕자님이 내 ...
‘자발적으로 고약하게’는 20년 넘게 개코원숭이와 동고동락한 영장류학자이자 인간 뇌를 혁신적으로 연구한 신경과학자인 새폴스키여서 가능한 표현이다. 인간의 이런 한계가 그를 괴롭히며 ‘행동’을 쓰게 했다. ‘행동’은 우리 행동의 한계를 직시하고, 스스로 더 나은 행동을 하며, 가장 ...
김종식 연구사는 그중에서 ‘메틸화 패턴’에 집중했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심장, 뇌, 근육 등 조직은 모두 하나의 DNA에서 온 정보를 가지고 만들어진다. 같은 DNA를 보고 다른 형태의 조직을 만들어내는 비법이 바로 DNA 메틸화다. DNA 메틸화는 DNA 속 사이토신 염기에 메틸기를 붙여 그 부분의 ...
태블릿과 책상이 마련돼 있었다. 다른 한 편에는 책꽂이가 들어와 천문우주, 물리학, 뇌과학 관련 과학 도서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런 공간을 100배로 즐길 수 있는 팁이 있을까. 신 과장에게 물었다. “어느 날은 뉴턴의 정원에 와서 뉴턴처럼 책을 읽으며 사색해 보고, 어느 날은 허블의 공간에 ...
구사하는 사람들이었죠.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영어 동화를 번갈아 들려주자, 아기들의 뇌는 프랑스어를 들을 때만 반응했답니다. 제르벤 교수는 “인간 언어 능력이 빠르게 발달하는 것은 출생 전부터 언어에 반응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
만들었던 경험을 기억한 거야? 대장균은 세포 1개로 이뤄진 생물인 만큼 신경계나 뇌세포가 없어. 사람처럼 기억하지는 않는 거지. 대신 연구팀은 대장균이 세포 속 철 성분에 따라 특정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냈어. 철분이 적은 대장균일수록 빠르게 움직였던 반면, 철분이 많은 대장균은 ...
가상 현실 속에서 미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쥐가 상상한 공간이라고 하네? 쥐도 이런 멋진 상상을 할 수 있구나! 안녕? 자기 ... 또 “이번 연구로 쥐의 상상 능력을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BMI 기술로 더 많은 영역의 뇌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밝혔단다 ...
발견”이라고 언급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0년 안에 인간의 뇌를 능가하는 슈퍼 인공지능(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이 등장할 것”이라고도 전망했죠. 영화 속에서나 상상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질지도 모른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만약 AGI가 ...
피부에 있습니다.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600~700개로 가장 많이 있지요. 체온이 상승하면 뇌에 있는 시상하부가 이를 감지하고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에크린샘을 자극해요. 그러면 에크린샘이 주변 세포로부터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해 땀으로 분비하죠. 땀은 피부의 열을 빼앗으면서 증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