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그림 보러가기 편집자주 물고기는 엄밀하게 말하면 아가미를 갖고 물에서 사는 척추동물(어류)이지만 연재 '밥상에 오른 물고기'에서는 쭈꾸미, 꽃게, 오징어처럼 물에서 살면서 밥상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도 다룬다. 외국 사람 중에는 생김새가 이상하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오징어를 ...
값싸고 맛있는 생선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꽁치다. 석쇠에 올려놓고 지글지글 굽다 보면 입안에 절로 침이 고이고, 밥상 위에 오르기가 무섭게 너 나 할 것 없는 젓가락질 공세로 어느새 뼈만 남기 일쑤다. 꽁치는 최고의 찌갯거리이기도 하다. 등산이나 낚시를 갈 때 김치와 ...
낚시구름 가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권운. 작은 구름이 상층의 바람에 날려 새털이나 낚시바늘 같은 모양을 이루기 때문에 새털구름 또는 낚시구름이라고 부른다. 상승기류가 강하지 않을 때 생기기 때문에 하늘에 권운만 걸려있으면 그 날의 날씨는 맑다.구름과 안개의 만남, 운무 어떤 것이 ...
큰 놈은 길이가 2미터 남짓 된다. 허리통도 굵어서 몇 아름이나 된다. 음력 6-7월경 상어를 잡는 사람들이 낚시를 물 밑바닥까지 늘어뜨린다. 상어는 낚시에 걸리면 …… 거꾸로 매달린 자세가 된다. 이때 대면은 낚시에 걸린 상어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든다. 그러나 대면이 상어를 물면 오히려 상어의 ...
조작해 낚시바늘을 이중으로 만들었다. 모형 미끼 속에 1차 바늘과 2차 바늘, 두개의 낚시바늘을 숨긴 것이다. 먼저 첫번째 바늘을 이용해 세포 속의 단백질들을 낚아올린다. 이때 건져지는 물질에는 첫번째 바늘과 결합하는 특정 단백질 이외에도 낚시줄와 비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백질들이 포함돼 ...
식물은 동물보다 많은 수의 유전자를 간직한 유전자원의 보고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유전자를 이용해 생산한 물질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식물의 유전자에서 인간에게 유용한 금싸라기 유전자를 어떻게 발굴하는지 살펴보자.2000년말 쌍떡잎식물을 대표하는 애기장대 ...
하듯 날카롭다. 밤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수 위에 비친 S자 모양의 전갈이 마치 낚시바늘처럼 보일 것이다.안타레스는 전갈의 심장이라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빨간 빛덩이가 거세다. 다른 어떤 별보다도 붉은 기운이 강해 예로부터 불길하게 생각했던 별이다. 전갈자리는 황도에 걸려 ...
어느날 갑자기 시계 없이 무인ㄷ에 떨어진다면? 그리고 어느 시간에 배가 무인도에 떨어진 자신을 찾으러 온다고 한다면 어떻게 그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 과거 선조들이 사용했던 해를 이용한 시계를 만든다면 어떨까.따뜻한 봄날. 오랜만에 모험이와 슬기는 엄마, 아빠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
시도 때도 없이 볼일을 본다. 뿐만 아니라 항문에서 대변이 나오자마자 항문을 향해 낚시바늘 모양으로 뒤로 굽은 생식기에서 사이펀처럼 오줌이 치솟는다. 때맞춰 짧고 힘센 꼬리를 좌우로 힘껏 내저으며 대변과 오줌을 함께 아래 위 사방으로 흩날려 버린다. 이 혼합물은 온통 천장에건 벽에건 ...
낚시꾼들이 흔히 경험하는 일이 있다. 산란기에 피라미나 붕어의 암놈을 낚아 올려 낚시바늘을 뽑아내는 순간 이 물고기들은 배에서 누런 알을 사정없이 쏟아낸다.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제 나는 죽는다. 고로 새끼를 남기고 죽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정말로 무서운 본능이 아닌가.식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