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연못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금쟁이. 이 소금쟁이는 물 위에서 피겨스케이트 선수처럼 유유히 미끄러지듯 다니면서 일생을 보낸다. 소금쟁이는 세 쌍의 기다란 다리를 지니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다리의 끝부분만 살짝 물에 닿은 채 물에 가라앉지 않고 몸무게를 지탱하고 있다.지름 ...
탐정 생활을 접고 농부가 된 썰렁홈즈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배달됐다.“썰렁홈즈! 지금 한가로이 농사나 짓고 있을 땐가? 세계는 지금 가짜들의 물결에 휩싸여 있다네. 우리 탐정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진짜 같은 가짜가 판을 치고 있단 말일세. 게다가 곧만우절이라네. 가짜들이 ...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8개월 앞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실전과 다름없는 맹훈련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땅을 딛고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그의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은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인다. 생물체의 근육은 기본적으로 액틴과 미오신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된다. 가는 섬유다발 ...
“엉엉~, 엄마가 돈가스를 먹자고 해서 갔는데 알고 보니 병원에 간 거였어요.”지난 9월 TV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방송인 노홍철 씨가 최면 상태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다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의 잠재의식 속에 20년 가까이 자리 잡고 있었던 ‘공포’의 대상은 다름 아닌 주사기였다.주사기 ...
전기를 공급해 유리에 색을 입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의 산업전문지 ‘비즈니스 아이’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가 나노 입자 형태로 만든 ‘프러시안 블루’라는 안료를 이용해 유리에 색을 입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월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프러시안 블루를 10~20nm( ...
“날 잡아봐, 그럴 수 있다면!”21년 경력의 FBI 최고요원 칼과 호텔방에서 맞닥뜨렸지만 정부 비밀요원 행세를 하고는 증거물을 챙긴다는 구실로 위조수표까지 챙겨 달아나는 프랭크. 영화‘캐치 미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1960년대 희대의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
“지름이 1.6mm인 핀의 머리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내용을 모두 써넣을 것이며, 극히 작은 기계들이 등장해 원자 하나하나를 조작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작은 기계들이 작동할 때 생기는 부품의 마모 문제도 중요해질 것입니다.” 양자전기역학 이론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이 1 ...
개인 PC로 외계 지적 생명체를 찾는 ‘SETI@home’ 프로젝트가 종결되기 직전의 어느 날.한국의 과동고등학교 2학년인 김마주 군의 컴퓨터에 이상한 신호가 감지됐다.김 군은 분석한 좌표와 신호의 내용을 본 순간 숨이 멎는 듯 했다.위치는 바로‘화성’이었고 신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 ...
넣을 수 있는 프린터, 입자를 나노 크기까지 축소시켜 원단에 좀더 잘 스며들게 하는 ‘나노잉크’가 바로 현재 개발 중인 야심작.국내 패션업계와 의상 관련 학과에는 디지털 염색기법이 이미 상당히 ‘전파’돼 있다.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 ‘쌈지’의 ‘딸기’ 디자인에도 이 기법이 사용됐다. ...
요즘 전자공학계의 새로운 화두는 ‘무기여 잘 있거라’다. 물론 여기서 무기는 헤밍웨이가 말한 무기(武器)가 아니라 무기물을 말할 때의 무기(無機)다. 최근 전자공학계는 전자재료를 무기물 대신 유기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대인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그외의 것들을 이루는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