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저녁 6시 24분,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18분 58초 동안 비행하며 목표 고도인 550km에 도달해 위성 8기를 우주로 내보냈어요.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누리호는 하루 전인 24일 발사 예정이었어요. 하지 ...
2003년 4월 14일,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HGP)를 진행해온 인간 유전체 컨소시엄은 “근본적으로 완전한 인간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문에서 그들은 “완성된 서열은 인간 유전체의 유전자 포함 영역 중 약 99%이며, 99.99%의 정확도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
20여 년이 지난 시점,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서 과학자들에게 “나노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된 가장 가까운 사례가 무엇인가”라 물었을 때 삼성전자의 QLED 디스플레이가 첫 번째로 꼽혔다. 현재의 성과가 나오도록 연구개발을 이끌어 나간 지점이 대단하다.특히나 최근 노벨상 수상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10월 6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장이 이끈 연구팀은 표면 위 단일 원자의 전자스핀을 이용해 여러 개의 큐비트를 원격으로 조절하는 새로운 양자 ...
“매년 인류를 위해 가장 공헌한 사람에게 노벨상을 수여할 것.”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이 올해도 어김없이 지켜졌다.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광은 mRNA 백신을 개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인류를 지켜낸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퀀텀닷) 연 ...
신소재로 여겨지고 있다. 양자점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상용화했다. 나노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한 좋은 예이다. 최근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의 특징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면적 유연 소자 기술, 높은 해상도의 패터닝 기술, 높은 색 순도 구현 등 다양한 양자점 연구 테마가 ...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은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빛을 생성하고 측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3인의 과학자,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 교수, 앤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원자물리학과 교수, 그리고 페렌츠 크라우스 독일 뮌헨대 물리학과 교수에게 주어졌다. 아토초 ...
조기에 이뤄질수록 환자는 적은 노력으로 빨리 건강해질 수 있다. 천 단장은 “언젠가 나노기술을 사용한 바이오이미징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바이오이미징이란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거나 확인하는 기술이다.과학자들이 세포를 몸에서 떼어내 현미경으로 볼 때 ...
우주를 향한 발사라고 하면 대부분 강렬한 섬광을 뿜는 ‘로켓’을 떠올린다. 우주에 무언가를 보내기 위해 지구의 중력을 박차고 오르는 강력한 로켓이 필요한 이유는 지구 주위를 돌기 위한 궤도 속도나 중력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 속도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다. 평균 고도 430km 상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