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물·곤충과 함께 펼치는 암술·수술의 화려한 결합
과학동아 1993년 05호
접근하여 가루받이하는 예도 볼 수 있다. 분꽃을 보면 분꽃의 수술대가 둥굴게 구부러져 꽃밥을 암술머리에 가루받이한다.이같이 식물은 생식을 위해 나름대로 온갖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꽃가루의 발아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떨어지면 얼마 지나서 꽃가루가 발아하기 시작한다. 발아하기 ...
접근하여 가루받이하는 예도 볼 수 있다. 분꽃을 보면 분꽃의 수술대가 둥굴게 구부러져 꽃밥을 암술머리에 가루받이한다.이같이 식물은 생식을 위해 나름대로 온갖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꽃가루의 발아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떨어지면 얼마 지나서 꽃가루가 발아하기 시작한다. 발아하기 ...
수술이 성숙할 때까지 2~3일간 그 속에서 살게 된다. 2~3일 후 수술이 다 성숙하면 꽃밥이 터져 곤충은 밀가루를 뒤집어쓴 것 같이 꽃가루를 흠뻑 뒤집어 쓰게 된다. 그와 동시에 이때까지 수직으로 서있던 꽃이 수평으로 넘어지면서 털도 부드러워져 곤충은 아무 방해도 받지않고 슬슬 기어 유유히 ...
유인한다.화려한 꿩의 바람꽃과는 대조적으로 꽃받침잎이 밑으로 처져서 꼬여 있고 꽃밥덩어리와 암술만이 보이는 다소 초라한 바람꽃도 있다. 회리바람꽃이다. 꽃받침잎이 회리(회오리)처럼 꼬였다고 해서 회리바람꽃이라고 하는데 이 꽃은 벌레의 힘을 빌리기보다 바람의 힘을 빌려 번식을 한다 ...
교배되기 어려운 식물들의 종속간 질종을 만들기도 한다. 또 미숙한 꽃가루를 포함하는 꽃밥배양법으로 반수체(半數體, n)식물을 많이 만든 후 배수체(倍數體, 2n)로 유도하는 방법도 벼 등 주요작물의 육종개량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식물색소 알칼로이드 등 약용물질, 여러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