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반 하이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비행기 조종사이자 사진작가다. 어렸을 적 하늘 위에서 본경치에 매료돼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키웠다. 14세에 글라이더 비행 자격증을, 16세에는 개인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땄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뒤 마침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 747 ...
섭섭박사님은 벌써 여름을 준비해요. 낮 기온이 여름처럼 더워지자, 얼음을 미리 얼려야 한다고 바빠졌어요. 그리고는 냉동실에서 얼리다 만 물을 가져오더니, 톡 건드리기만 하면 얼음을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대체 어떻게 하는 거죠?! 도전실험물이 갑자기 얼음으로 돌변한다?! 물 과냉각 상 ...
전력을 저장하는 배터리가 있어 전기차가 탄생할 수 있었고, 배터리가 작아지자 전기차는 더 많은 배터리와 함께 더 오래 달리게 됐다. 배터리 가격 하락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전기차의 역사는 배터리 발전과 함께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의 24%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의 ...
행성 랄로랑이는 지구를 닮았다. 모항성 타우타이에서 떨어진 거리도 그렇고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위성 마시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그리고 랄로랑이에는 문명이 있다. 여러 문명이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로 대륙 각지에 퍼져 있고 가장 앞선 문명은 연한 금속을 겨우 ...
‘Hello from Italy!’ ‘Watching from Pennsylvania.’ ‘from Brazil, São Paulo.’한국시간으로 지난해 12월 6일 새벽 1시 50분. 제각기의 시각을 보내고 있을 전 세계 9000명의 사람들이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2시 정각,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자 채팅창의 훈훈한 인사는 이내 기대감으 ...
‘감자를 캔다’는 말에 다른 뜻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아마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들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을 거예요. ‘고양이 용변을 치운다’라는 뜻이죠. 고양이 전용 화장실엔 모래가 깔려 있는데, 고양이는 볼일을 본 뒤 모래에 자신의 용변을 파묻는 습성이 있어요. 모래에 파 ...
알루미늄(Al)은 지구의 지각에서 가장 풍부한 금속 원소예요. 지각 무게의 약 8.2%를 차지하는데 이는 철(약 5.6%)보다 많은 양이죠. 그런데 이렇게 많은 알루미늄이 한때는 웬만한 귀금속보다 비쌌답니다. 금속으로 제련*하기 쉽지 않거든요.알루미늄은 상대적으로 반응성이 큰 금속이라 자연 상태에 ...
안녕! 나 과학마녀 일리는 요즘 새로운 로봇을 만들기 위해 매일 머리를 싸매고 있어. 그런데 ‘아프리카발톱개구리’라는 친구가 획기적인 걸 만들고 싶으면 자기 얘길 들어보라며 찾아왔어! 영감을 주겠다면서 말이지. 본인 몸에서 추출한 세포로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데…, 금시초문이라 자 ...
러시아 모스크바에 한러 공동설계사무소를 열던 2005년, 협력사인 흐루니체프의 살류트 설계국에서는 나로호(KSLV-I) 1단에 들어갈 부품 설계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산화제 탱크와 연료 탱크, 주 엔진 등이 들어간 나로호의 1단 동체를 개발하는 것은 러시아의 극비 기술이기에 설계는 삼엄한 경비 ...
현재 항공기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대형 프로펠러와 터빈이 만들어 내는 시끄러운 소음이다. 또한 이를 구동하기 위해 상당량의 화학 연료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연료가 타며 대기 중으로 오염물질도 배출한다. 사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꿈의 엔진’이 있기는 하다. 바로 ‘이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