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반면 지구 온난화로 각종 농작물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식량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요. 하지만 홍콩 중문대학교 생명과학과 렘 홍 밍 교수는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콩 한 쪽도 나눠 먹는다는 건 옛말이죠.” 홍콩 중문대학교 생명 ...
153cm인 기자의 키를 훌쩍 넘는 벽이 바다를 가로막고 있었다.낑낑대며 올라간 벽 너머엔 ‘물에 잠긴 도시’가 있었다.동아사이언스의 뉴미디어 채널 ‘씨즈’의 두 과학기자가 지금 이 시각에도 조금씩 침수되고 있는 도시 두 곳을 다녀왔다. 물에 잠긴 이유는 서로 달랐지만, 두 도시의 삶은 비 ...
시원한 바람, 강렬한 햇빛이 상반된 매력을 뽐내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을 경유해 장장 11시간 비행한 끝에 9월 29일 바쿠에 도착했다. 땅만 파면 천연가스와 석유가 나오는 불의 땅 바쿠에서 10월 2일부터 5일간 74번째 국제우주대회(IAC嘌nternational Astronautical ...
2023년 6월 15일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익스페리멘털 더머탈러지’ 표지엔 알록달록 지점토를 겹겹이 쌓은 듯한 이미지가 실렸다. 이미지의 정체는 털의 외부 덮개인 ‘큐티클’. 실제 촬영한 큐티클 이미지에 디자인 툴로 한 층씩 색을 입힌 것이었다. 그것이 과연 어떤 부위의 큐티클인지 ...
더 강한 레이저는 원자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벌어지는 현상을 관측하고 우주 초기의 극한환경을 연구하는 등 현대 과학의 다양한 질문을 해결하는 데 활용된다. 이 같은 레이저 연구의 최전선을 보고 느끼는 과학동아 랩투어가 10월 27일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독자 7명이 광주 북구에 ...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2014년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명대사다. 화성에 설치된 정조 과학기지에서 지구로 귀환할 날이 두어 달 가량 남았을 때부터 나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럴 때면 이 문장을 떠올렸다. 나도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내가 초조해진 이유 ...
5월 4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외 공동 연구팀은 거친 표면 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지네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로봇의 다리 수를 6개에서 16개까지 늘리며 테스트했어요. 그 결과, 다리의 수가 늘어날수록 센서 없이 거친 지형을 더 민첩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걸 확인 ...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 장비는 촬영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카메라 내부가 타버리거든요. 지난번에 저희도 멋진 사진을 찍어 보려고 비싼 카메라를 들고 왔다가 망가뜨린 전적이 있습니다. 허허.”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던 지난 8월 31일, 방진복으로 갈아입던 기자와 사진작가에게 성 ...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것으로 유명한 물곰! 물곰 단백질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반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데? 일리가 취재했어.Q. 자기소개 부탁해.나는 8개의 다리로 물속을 누비는 완보동물이야. 걷는 모습이 곰 같아서 물곰이라고도 불리지. 몸 길이가 약 0.1~1mm에 불과하지만 지구에 ...
여기 척박한 땅에서 수소를 마시며 살아남는 세균이 있어. 최근 이 세균에서 공기 중 수소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효소가 발견됐다고 해. 어떤 연구인지 일리가 취재했어. Q. 자기소개 부탁해.난 토양에 사는 세균●인 마이코박테리움 스메그마티스(Mycobacterium smegmatis)야. 나는 남극이나 화산 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