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이었던 페르마의 취미 생활이었거든요. 페르마는 틈틈이 생각나는 것을 노트나 책 귀퉁이에 낙서처럼 썼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발견을 알렸죠. 그런 짤막한 내용이 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거예요. 박부성 경남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는 “17세기 최고의 수학자를 ...
9명의 모리스보다 말과 선의 수가 더 많습니다. 얼핏 보면 판이 똑같아 보이는데, 귀퉁이에 대각선 4개가 더 있어 대각선 방향으로도 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규칙은 9명의 모리스와 똑같습니다. 9명의 모리스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규칙이 달라져서 한 번에 3가지 게임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이게 ...
모서리를 요철(凹凸)처럼 다듬어 결합돼 있었다. 그런데 1000년 이상이 흐르면서 한 쪽 귀퉁이가 떨어져 나갔다. 전체적인 모양도 세월을 빗겨가지 못했다. 북쪽으로 약 1도 가량 기울어져 있었는데, 지난해 지진이 일어난 뒤 약 0.1도 가량 더 기울어졌다. 정(井)자석 틈새도 약 5cm 가량 벌어졌다 ...
나갈 수 있도록 네 귀퉁이에 전극을 달았답니다.이 터치패널에 손가락을 대면 각 귀퉁이에 있는 전극에 흐르는 전류가 달라져요. 그리고 손가락이 닿은 위치를 측정할 수도 있지요. 이런 원리를 이용하면 터치패널에 그림을 그리거나 게임을 할 수도 있답니다. 스마트폰 터치패드를 말랑말랑하게 ...
화제가 되는지 궁금해 했다.대선을 한 달 남기고부터 영희는 방을 떠나지 않았다. 책상한 귀퉁이는 온통 치킨박스며 피자박스, 햄버거와 감자튀김 종이로 산을 이뤘다.조교가 쾅하고 옆에 자료더미를 내려놓자 영희는 멍한 얼굴로 돌아보았다.자료 제일 위에는 ‘샤먼’을 헤드라인으로 삼은 신문이 ...
구조를 선택했다. 올해 말 완공될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역시 이 구조다. 다만, 네 귀퉁이가 워낙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구역이라 모서리 근처에 메가기둥을 세웠다는 차이만 있다.반면 킹덤타워는 Y자 형태의 구조를 택했다. 대개 ‘빌딩’하면 직육면체 모양을 떠올리지만, 킹덤타워는 과감히 ...
드 페르마는 피타고라스의 정리(x2+y2=z2)를 약간 다르게 바꾼 식을 자신이 읽고 있던 책의 귀퉁이에 써 놓았다. 아주 간단한 이 문장이 바로 FLT다. 아마추어 수학자가 증명 없이 남긴 이 글귀를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수학자가 도전했지만번번이 실패했다. FLT는 19세기에도 난해한 문제로 유명했는데, ...
비결은 스크린이 정전용량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은 항상 정전기를 띠고 있고, 네 귀퉁이에서 센서가 정전용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계산합니다. 이때 손가락을 스크린에 대면 스크린에 흐르고 있던 정전기가 손가락 끝으로 몰립니다. 센서가 이를 감지해 손가락이 정확히 어느 위치에 닿았는지 ...
광경이 보였다. 규모와 기세가 엄청났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는 작은 튜브에 든 케첩 한 귀퉁이를 찢은 뒤 있는 힘껏 쭉 눌러 짜면 이런 광경이 펼쳐질까. 혹은 물이 나오는 호스의 입구를 움켜쥐었을 때 물이 사방으로 뿜어나 오는 모습? 그만큼 태양의 크기에 비해 맹렬한 규모로 물질이 흩날렸다 ...
등의 과학잡지는 역사가 100년, 150년이 훌쩍 넘는다. 이들은 잡지 한 귀퉁이에 코너를 마련해 50년 전, 100년 전, 150년 전의 기사를 소개한다. 긴 역사를 뽐내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흥미롭기 때문에 시선이 간다. 당시 쓰여졌던 과학 기사를 보면 세상이 얼마나 상전벽해했는지를 알 수 있다. 남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