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는 ‘하정우가 고생하면 뜬다’는 속설이 있다.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폭탄 테러범과 싸워 관객 558만 명 이상을 동원했고, 2016년에는 ‘터널’에 갇혀 치열한 생존기를 보여주며 710만 명 이상을 모았다. 그런 하정우가 다시 재난영화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백두산이다. 2019 ...
블랙홀은 맞았다. 과학자들은 사실상 지구 크기의 전파망원경을 만들어 지구에서 5500만 광년(빛의 속도로 5500만 년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거리)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태양보다 65억 배 무거운 블랙홀을 마침내 관측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지난해 예상이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중력파 예상 ...
인간의 눈은 여러 종류의 빛 중 가시광선만 인지할 수 있다. 파장이 400~700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인 가시광선은 빛 중에서도 일부 영역에 불과하지만, 인간은 이것만으로도 총천연색을 볼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을 느낀다. 프랑스 출신의 다니엘 뷔렌은 이런 풍부한 색을 줄무늬 ...
매년 55km, 빨라진 자북의 이동속도지구 자기장을 예측하는 모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세계자기장모델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산하 국가환경정보센터(NCEI)와 영국지질조사국(BGS)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민간에서도 선박 항해의 기준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안 ...
‘윈터 이즈 커밍(Winter is Coming)’.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를 문자 그대로 쓸 시기다. 겨울이 오고 있다. 올해 겨울도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한치한(以寒治寒)’이라고, 이왕 온 겨울, 더 격렬하게 추위를 느껴보며 보내는 건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다. 세상 ...
올해 8월의 폭염은 1994년의 기록을 넘어서 역대 최고 폭염으로 기록됐다. 8월 1일 강원도 홍천의 최고 기온은 41도였고, 전국 관측소의 60%가 관측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과 아프리카를 합친 ‘대프리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폭염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
2018년은 한국 입자물리 연구의 원년이 될 것인가. 1967년 4월 29일 한국물리학회 입자물리분과가 창립된 이후 한국의 입자물리 연구는 약 50년간 격변을 이뤘다. 과거의 입자물리 연구가 대부분 해외 의존형이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한국 과학자가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국내에서도 대형 연구 프 ...
닐 폭스 미국 미주리대 환경 및 대기과학과 교수팀이 레이더를 이용해 빗방울의 증발량을 계산하는 방식을 고안해 일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미주리대 측은 “이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수문학저널’ 2월호에 실렸다고” 6월 1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기예보는 레이더로 빗 ...
기구는 1782년 발명된 이후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하늘을 날아왔어. 지금도 관광이나 레저 스포츠로 기구를 많이 사용해. 하지만 기구는 과학 연구에도 중요한 몸이란 말씀! 어디에 쓰이냐고? 탈것에서 날씨를 관측하는 도구로!‘기구’는 바깥보다 기구 안의 공기를 가볍게 만들어 위로 뜨 ...
지구에 충돌하는 양전자 일부가 암흑물질 입자들의 소멸과 붕괴 등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양전자는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입자 중 하나로 전자의 반입자다. 수년간 데이터를 축적한 결과, 과학자들은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의 양전자가 지구와 충돌하며, 이는 가까운 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