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전 그림 속 용이 오늘날까지도 생생하도록 지킨다. 해룡도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 보존을 위해 퇴색방지 형광등을 이용하고, 공기질을 관리하는 등 노력을 기하고 있다. 그림 속 걱정없이 유쾌한 두 용의 자태 뒤엔 과학의 손길이 숨어있는 셈이다 ...
비문을 생체정보로 활용한 역사는 꽤 깊은 편입니다. 북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캐나다 국립 애견단체인 ‘캐나다켄넬클럽’은 약 80년 전인 1938년부터 1992년까지 개의 고유 식별방식으로 비문 등록을 허용했습니다. 잉크 패드를 개의 코에 대 잉크를 묻힌 뒤, 카드보드에 코 무늬를 찍는 ...
연구팀은 해남선이 당시 곡물을 운반하는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남선의 침몰 원인과 배의 정확한 용도를 밝히기 위해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어떨까? 우리가 물질이란 단어를 편하게 쓰는 만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의는 뭘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를 풀어보면 “공간을 차지하고 질량이 있는, 다양한 자연 현상을 일으키는 실체”라지만, 물질의 이런 의미를 의식하는 경우는 꽤 드물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
계란 한 개만큼의 단백질과 바나나 두 개만큼의 식이섬유가 있다”고 전했어요.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김민영 연구원은 참깨박에 간 세포를 보호하는 ‘리그난’이 풍부한 것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리그난은 참깨에 들어있는 물질이에요. 참깨에서 기름을 짜내면 리그난 중 기름에 ...
맛있을까? 보거나 만져 보고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먹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렵다. 2010년 국립축산과학원은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데 도움주기 위해 소고기의 맛을 예측하는 수학 모형을 만들었다. 2006년부터 5년간 전국 소비자 4600명을 대상으로 근내지방도(마블링), 부위, 숙성 정도, 요리 ...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지요. 이번 행사는 수료식 외에도 국립수목원 등 협력업체와 지사탐 대원들이 다양한 생물과 관련된 19개의 부스를 운영해 시민과학 페스티벌의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Cllova&SEAC팀은 청개구리의 울음 소리를 편집해 음악을 만들었어요. ...
“서울 시내에는 지금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입을 옷을 고르는 것부터,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까지날씨는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만큼 빠르고 정확한 예측이 중요하지만, 날씨는 수많은 변수로 뒤섞여 있어 예보가 쉽지 않죠. 과 ...
진짜 인간의 얼굴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해졌다. 2023년 11월 13일, 에이미 다웰 호주 국립대 의대 심리학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심리과학’에 AI로 만들어진 얼굴이 진짜 얼굴보다 더 현실적으로 인식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doi: 10.1177/09567976231207095 연구팀은 실험에 참가한 백인 12 ...
단정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목재를 활용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립산림과학원의 2023년 연구과제 제안에서도 목재의 고부가가치 활용을 높이는 목적으로 나무 인공위성 아이디어가 나왔다. 최종 선택을 받진 못했지만 말이다. 산림청에서는 현재 목재를 북극, 남극, 심해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