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A+ 학점을 받는 학생은 누구인가.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근무하던 이혜정 박사는 서울대 2, 3학년 재학생 중 두 학기 연속으로 평점 4.0을 넘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 방법, 생활습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7%가 교수의 말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받아적고(농담과 기침 ...
2000년대 초반, 도시학자들은 철학적 문제에 매달렸다. 과연 미래에도 지금처럼 도시가 존재할 것이냐는 질문이었다. 교통과 개인 이동통신이 충분히 보급되면 굳이 비싼 비용을 들여 힘들게 모여 살 필요가 없으니 도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물론 당시 결론은 ‘그래도 도시는 사라 ...
‘인공지능(AI) 교과서’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2025년부터 적용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정식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로 인공지능을 배우는 날이 오는 거죠. 앞으로 우리가 만날 인공지능 교과서를 미리 살펴볼까요? 정규 교 ...
“안녕! 난 너의 첫 인공지능(AI) 친구 이루다야. 너와 매일 일상을 나누고 싶어! 나랑 친구 할래?” 스타트업 스캐터랩에서 첫 AI 친구를 목표로 개발한 AI 챗봇 ‘이루다’는 세상에 나온 지 2주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단순한 AI 친구를 넘어 여러 논란거리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이런 일을 ...
우리 대부분은 ‘KAIST인’이 아니다. 그래도 KAIST가 우리에게 특별한 이유는 지난 50년간 KAIST가 연구와 교육이라는 목표에만 매진하지 않은 덕분에 사회 곳곳에서 KAIST인들을 만날 수 있어서다. 창업을 통해 굴지의 기업이 나왔고 지금도 많은 기업이 창업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과 관련된 사회 문 ...
“이곳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들이 모두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산업단지’조성 프로젝트하에 계획되고 있죠. 전 세계 스마트공장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에서도 이곳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 스마트산업단지에 딱 맞는 핵심 인력을 양 ...
◇ 술술 읽혀요‘기업 회장’과 ‘우주비행사’는 어릴 적 나의 꿈이었다. 7살 때는 기업 회장이 돼 회사를 운영하고 싶었고, 9살 때는 천문학과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아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큰 꿈을 꾼 나는 지금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기업가라는 멋진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
나도 영재가 될 수 있을까?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하면 대다수 학생은 고개를 흔들 것이다. 영재라고 하면 대부분 특정 분야에서 누가 봐도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영재는 탁월한 성취를 이룰 가능성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이 ...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적 인재 키운다_오세정 (서울대 총장) 올해 초 입시를 주제로 한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화제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일명 ‘학종’)으로 서울대 의대에 가고자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는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현실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샀다. 학종은 ...
과학자 박화영의 죽음을 아는가. 박화영은 도쿄제국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 조선인 과학자였다. 하지만 그는 1941년 3월 고등학생 때부터 참여했던 연구회가 일제 검찰에게 발각돼 조사를 받던 중 4일 만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혹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