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고, 볕을 따라 걸으면 정말로 춥지는 않고, 곧 두 번 다시 들르지 않게 될 교실에 서 있던 2월그녀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2월이 좋아요. 2월 중에서는 마지막 주가 좋고, 토요일과 일요일 중에서는” 아리는 쉽게 고르지 못하고 망설였다. “꼭 날짜를 고르지 않고, 일주일 ...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어떻게, 어떤 변화를 만들었을까요?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 전 세계에 알리다! 어린이과학동아 2023년 10월 1일 자 ‘어린이들,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 위기를 외치다’ 기사를 기억하나요? 저는 기사에 나온 이지민 학생의 담임 선생님이에요. ...
증거를 얻을 수 있을까?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로 향했다. 이환영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와 함께 극소량의 조직 샘플로부터 추출한 DNA를 활용해 이 조직이 어떤 인체 조직인지, 이 조직의 주인은 몇 살이었을지 추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2023년 9월 30일 ...
그는 2011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산부인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연세대 약리학 교실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연세대 의대에서 시작한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이 2년 차에 접어든 때였다. 펠로우 시절 당시 산부인과 전공의 중 유일하게 실험 기반 석사 논문을 썼던 문 전무가 박사학위 과정을 시작한 ...
‘에너지 위기’라는 말이 나온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십 수년 전에도 교실에서, 다양한 매체에서 다가올 미래의 문제로 심각하게 다뤘다. 하지만 행동은 없었다. 결국 미래의 문제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현실이 됐다. 오늘날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어떤 ...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 들어봤나요?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빈대가 최근 발견돼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어요. 지금도 빈대는 우리 집 침대나 소파에, 지금 입은 코트나 가방에 몸을 숨기고 있을지도 몰라요! 빈대가 잘 숨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림 속에서 빈대의 흔적 ...
“함정이 있는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평균 탐정님!”오늘도 평균 탐정 사무소에 사건 의뢰가 들어왔네요. 참,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평균 탐정 ‘셜록 솔즈’입니다. 어떤 자료라도 평균을 뚝딱 구하는 게 주특기지요. 어라?! 그런데 평균 속에 숨어든 함정 때문에 문제가 생겼나 봐요. 함께 ...
“호-오-이, 호-오-이.” 휘파람처럼 들리는 이 소리는 해녀들이 숨을 참고 잠수했다가 물 위로 올라와 내는 ‘숨비소리’입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지요. 그런데 머지않아 더이상 바닷가에서 숨비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해가 갈수록 해녀 수 ...
식물 추출물 속 항산화물질을 분리하는 등 다양한 실험이 이어졌다. “교실에서 하기 어려운 실험을 경험해 기뻤어요” 한주연 대금고 생명과학 교사는 이날 진행된 수업을 지켜보며 “클린룸, 분광광도계 등 학교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간이나 실험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
3학년 때 그 후배를 비롯해 모의평가 성적이 6등급 이하인 2학년 학생 10명 정도를 모아서 교실에서 가르쳤어요. 학생이 선생님처럼 학생들을 모아서 가르친다는 것이 익숙한 모습은 아니잖아요. 학교에서 이 사실을 알고 처음엔 학교 분위기를 흐린다는 이유로 하지 말라고 했었어요. Q. 후배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