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와 기생하는 균에 따라 자실체의 생김새도 각각 다르거든요.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에도 막대과자나 사탕 같은 형태의 노린재포식 동충하초, 팽이버섯처럼 소복하게 모인 눈꽃동충하초, 강렬한 색으로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붉은자주동충하초 등 다양한 동충하초들이 있답니다.다만 ...
하지만 시민들이 제보한 곤충이 진짜 장수하늘소였던 적은 없어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광릉숲에서만 장수하늘소를 찾아볼 수 있거든요.사람들은 왜 다른 하늘소를 보고 장수하늘소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전국 각지에 장수하늘소와 비슷하게 생긴 큰하늘소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장 많이 ...
터지며 포자를 흩뿌리는 먼지버섯 등 신기한 버섯이 가득해요.국립수목원에서는 광릉숲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버섯을 채집하고 분류해서 이들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종이나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신종에게 이름을 ...
광릉숲처럼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답니다.국립수목원의 많은 연구자들은 광릉숲의 개구리들을 보호하고, 사람 주변에서도 살 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여러분의 집 주변에서 아름다운 개구리의 합창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
지난 10월 24일, 알록달록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에 200명의 탐험대원들이 나타났어요. ‘우리 산림생물 바로 알기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 사람들은 수목원 곳곳으로 흩어져 땅을 파고 물을 떠서 관찰하기 시작했지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국립수목원은 ...
울창한 숲과 싱그러운 풀냄새가 탐사대원들을 맞이했지요.국립수목원은 천연 숲인 광릉숲 속에 6000종 이상의 식물과 4000종 이상의 곤충, 새, 물고기, 동물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의 보고예요. 그만큼 생물다양성이 뛰어나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여름 숲캠프는 ...
홍릉, 광릉, 선릉, 정릉, 융릉, 건릉, …. 뭔지 아시겠나요? 수목원 이름이라고 답하는 분 도 계시고 지명이라고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정답은 조선의 왕릉 이름입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 도, 멀리는 북한 지역에까지 퍼져 있는 조선의 왕릉은 모두 42기나 됩니다(북한을 빼면 40기). 대개 ...
희귀 곤충 연구에 새 장이 열릴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최대 크기의 장수하늘소 표본 등 희귀한 곤충 표본 2000여 점을 아마추어 곤충 연구자로부터 기증 받기로 하고 2월 4일 기증식을 가졌다.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218호로 지정된 희귀 곤충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경기도 광릉 ...
도감을 만드는 일은 ‘노가다’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생물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털끝 하나까지 특징을 기록해야한다. 사진한 장 찍는 일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둥그런 몸체를 가까이 찍다보면 초점이 나가기 일쑤다. 생물을 돋보이게 만드는 바탕 색지를 찾으러 시장바닥을 뒤지는 ...
얘들아, 큰일났어! 친구가 편지를 보내왔는데 무슨 일이있나 봐. 오른쪽 편지를 읽어 보렴.이를 어째, 어째~. 큰일이다, 큰일이야!수구리네가 사라지면 이제 수원청개구리는 못 보는 거야?잠깐. 우선 상황부터 정확하게 알아보자. 무턱대고나선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웬일이래. 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