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에너지 우주선, 그 입자엔 왜 신의 이름이 붙었나

    초고에너지 우주선, 그 입자엔 왜 신의 이름이 붙었나

    과학동아 2024년 03호

    2021년 5월 27일, 미국 유타주 사막에 우주에서 온 입자 하나가 내리꽂혔다. 현재 인류가 입자를 가속해 만들 수 있는 최고 에너지의 약 4000만 배나 되는 에너지를 갖고 있던 이 입자에는 그에 걸맞게 ‘아마테라스’란 이름이 붙었다. 아마테라스는 일본 신화 속 태양신이다. 입자를 관측한 국제공동 ...

  •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파티가 되려면 몇 명을 초대해야 할까?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파티가 되려면 몇 명을 초대해야 할까?

    과학동아 2024년 03호

    ‘한 모임에서 서로 아는 3명(s), 또는 서로 모르는 3명(t)이 반드시 존재하려면 최소 몇 명이 모여야 할까?’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완벽한 파티를 열기 위해 꼭 따져봐야 할 것 같은 일명 ‘파티 문제'입니다. 파티 문제의 본래 이름은 ‘램지 수 문제'입니다. s와 t의 값이 작을 땐 구하기 쉽지만, ...

  •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한 AI, 결과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한 AI, 결과는?

    과학동아 2024년 03호

    수학은 더 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계산 능력은 이미 수십 년 전 컴퓨터에게 따라잡혔고, 최근에는 고도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수학의 증명까지 인공지능(AI)이 해내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이 개발한 기하 증명 AI ‘알파지오메트리’다. 알파지 ...

  • 올해는 암컷, 내년엔 수컷? 동물의 ‘이유 있는’ 성전환

    올해는 암컷, 내년엔 수컷? 동물의 ‘이유 있는’ 성전환

    과학동아 2024년 03호

     올해는 남자, 내년엔 여자, 또 내후년엔 다시 남자매년 성별이 바뀐다면 어떨까요? 대만 난완만의 산호들이 매년 성별을 바꾼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사실 생물에게 성별이란 그다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산호 외에도 물고기, 조개 등이 다양한 이유로 성별을 바꾸죠. 동물의 성전환 ...

  • [특별기획] Part1. 가벼운 블랙홀일까, 무거운 중성자별일까

    [특별기획] Part1. 가벼운 블랙홀일까, 무거운 중성자별일까

    과학동아 2024년 03호

     2023년 1월, 영국 맨체스터대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의 천문학자들은 남반구의 비둘기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NGC 1851에서 미세한 전파 신호를 포착했다. 초당 179회 이상 회전하는 밀리초 펄사 ‘PSR J0514−4002E’였다. 펄사는 엄청나게 빨리 회전하면서 전자기파를 뿜어내는 중성자별 ...

  • [과학뉴스] 순록이 눈밭에서 먹이 찾는 비결, 자외선 보는 눈

    [과학뉴스] 순록이 눈밭에서 먹이 찾는 비결, 자외선 보는 눈

    과학동아 2024년 02호

     새하얀 눈 속, 순록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다. 지의류다. 순록은 지의류를 주식으로 하는 유일한 반추동물이다. 눈 덮인 땅에서 순록은 어떻게 먹이를 찾는 걸까. 비결은 자외선(UV)을 보는 눈에 있었다. 너새니얼 도미니 미국 다트머스대 생명과학 및 인류학과 교수가 이끈 국제 공동연구팀 ...

  • [과학뉴스] 해왕성, 생각보다 파랗지 않다

    [과학뉴스] 해왕성, 생각보다 파랗지 않다

    과학동아 2024년 02호

    해왕성(Neptune)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의 이름을 딴 태양계 마지막 행성이다. 1989년, 보이저 2호가 근처를 통과하면서 찍은 해왕성은 그 이름에 걸맞게 깊은 바다처럼 짙푸른색을 띠었다. 그런데 사진이 찍히고 35년이 지난 후인 2024년, 해왕성이 보이저 2호가 찍은 사 ...

  • 티타임 속 과학 이야기5

    티타임 속 과학 이야기5

    과학동아 2024년 02호

    물리학자는 찻잔 속에서도 유체역학을 본다. 원두를 갈 때 물을 한 스푼 넣으면 왠지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거나, 찻잔 속 찻잎의 움직임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모두 과학자들에겐 훌륭한 연구대상이다. 소중한 카페인 충전 시간일 뿐만 아니라 연구대상까지(?) 돼 버린 티타임 속 과학 ...

  • 소수를 사랑한 신학자 메르센

    소수를 사랑한 신학자 메르센

    수학동아 2024년 02호

    메르센은 1588년에 태어난 프랑스 신학자이자 수학자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종교와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공부를 마친 뒤 1611년 미니미 수도회에 입회했다. 1620년 파리의 로얄 광장 수도원 원장으로 선출돼 평생 이곳에서 살았다.   어쩌면 무료할 수 있는 수도원 생활에서 ...

  • 편견을 넘는 수학자 이탕 장

    편견을 넘는 수학자 이탕 장

    수학동아 2024년 02호

     1955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 교수는 그저 수학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다. 10살 무렵 그의 부모가 일 때문에 북경으로 떠나면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급기야 1966년 ‘문화대혁명’이 일어나며 학교가 문을 닫았다. 그 영향으로 15살 때 어머니와 시골 농장에서 일을 했다. 이때 틈틈이 장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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