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0일, 코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과학자들이 있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세계 최대의 IT기업 등을 뒤로 하고 정치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했다. 연구개발(R&D) 예산 정책, 기후위기 대응 등 과학 이슈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이번 총선에 ...
전남과학고와 KAIST 출신 토종 여성과학자. 세계 최초로 편대비행에 나선 큐브위성 ‘도요샛’ 개발자. 책과 강연으로 대중과 만나던 과학 커뮤니케이터.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을 수식하는 표현은 다양하다. 여기에 ‘과학자 출신 정치인’이라는 말이 더해질지도 모른다 ...
한 마리 고독한 공룡처럼 연구비를 찾아 헤매던 김공룡 박사, 정부에서 동물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고생물 움직임 연구지원사업’에 지원해 연구비를 받는 데 성공한다! 이제 행복한 연구 시작일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김공룡 박사는 연구비를 받은 만큼 괜찮은 ...
안녕하세요, 언해피서킷(Unhappy Circui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작가 원종국이라고 합니다. 저의 작업은 주로 학제간 예술 또는 뉴미디어 예술로 분류되며 언어학, 인류학, 천문학, 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이나 관점을 결합하고 이를 예술의 영역에서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저는 2 ...
전국에 한파가 몰아쳤던 1월 24일,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예미랩 지상 오피스. 이곳에 맹추위도 막지 못한, 열정 넘치는 과학동아 독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청량리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이나 걸리는 먼 장소였지만, 10명의 독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집합 시간보다도 훨씬 일찍 도착해 기다리고 ...
2021년 5월 27일, 미국 유타주 사막에 우주에서 온 입자 하나가 내리꽂혔다. 현재 인류가 입자를 가속해 만들 수 있는 최고 에너지의 약 4000만 배나 되는 에너지를 갖고 있던 이 입자에는 그에 걸맞게 ‘아마테라스’란 이름이 붙었다. 아마테라스는 일본 신화 속 태양신이다. 입자를 관측한 국제공동 ...
조선시대의 휴대용 해시계인 ‘원구일영’이 어떻게 시각을 알려주는지 연구자들이 밝혀냈어요. 원구일영은 지름★의 공 모양 해시계로, 134년 전인 1890년에 만들어졌어요. 보통의 해시계는 한곳에 고정돼 있지만, 원구일영은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시각을 읽을 수 있어요. 하지만 오랜 세월이 ...
‘한 모임에서 서로 아는 3명(s), 또는 서로 모르는 3명(t)이 반드시 존재하려면 최소 몇 명이 모여야 할까?’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완벽한 파티를 열기 위해 꼭 따져봐야 할 것 같은 일명 ‘파티 문제'입니다. 파티 문제의 본래 이름은 ‘램지 수 문제'입니다. s와 t의 값이 작을 땐 구하기 쉽지만, ...
생성 AI를 주제로 기사를 쓰다 보면 주목할 수밖에 없는 기업이 있습니다.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는 뤼튼테크놀로지스입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또래 청년들이 함께 창업한 생성 AI 회사로 3년 만에 200만 사용자 가입이라는 실적을 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 ...
아파트 화단이나 공원에서 보라색, 노란색이 섞여 있는 동글동글한 꽃을 본 적 있나요? 바로 삼색제비꽃이에요. 우리 주변의 다양한 동식물을 탐사하는 지구사랑탐사대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제비꽃 현장 교육을 이끌었던 성신여자대학교 식물분자계통학실 문현지 연구원을 만나고 왔습니다. 탐사 ...